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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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53) 오늘(1/7)부터 예배를 마무리하는 방식이 약간 달라집니다.

석정일 0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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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다운교회의 예배에는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 1, 2, 3부의 예배가 각각 특징이 있고, 매달 홀수 주일과 짝수 주일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에서부터 예배를 마칠 때까지는 동일합니다. 설교 후에 설교와 관련된 결심의 찬양이 있고, 이어서 침묵기도 혹은 통성기도를 드린 후, 축도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새해 2024년부터는 예배를 마치는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설교 후에 찬양을 드리는 대신에 바로 말씀에 응답한 기도로 여러분을 초대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예배자 여러분을 기도로 초대하는 동안에, 찬양팀이 앞으로 나오고, 저와 여러분이 기도를 시작할 때, 찬양팀은 결심의 찬송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찬양이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저와 여러분은 통성으로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기도를 마친 분들은 찬양팀을 따라 함께 찬양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더 깊이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릴 것이 많은 분들을 위해서 찬양팀은 2곡의 찬양을 준비해서 섬겨줄 것이고, 성령님의 은혜로 기도가 더 깊어지면 찬양도 더 길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찬양팀의 두 번째 찬양이 끝난 후에 축도로 예배를 마치게 될 것입니다.

 

찬양팀이 섬기지 않고 찬양대가 중심이 되어 드리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의 2부 예배는 당분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대 중심의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입니다.

 

예배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종종 예배는 하나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겉모양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십니다.

 

인간은 무엇이든지 너무 익숙해지면 타성에 젖어 마음을 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나의 예배가 마음이 담기지 않은 타성에 젖은 예배가 되었다는 자각이 있을 때에는 나만의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시고, 또 담임목사에게 혹은 예배 위원회에 그런 제안을 해 주셔도 좋습니다.

 

우리교회 예배 순서와 방식의 작은 변화들이 저와 여러분의 예배가 타성에 젖은 예배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마음을 담아 드리는, 우리 주님께서 찾으시는 바로 그 예배를 드리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런 예배가 되도록 힘써 섬기시는 예배위원회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더 복 있는 사람이 되셔서, 하늘 복 땅의 복이 넘쳐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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