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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0.09.27. 분열을 겪어 교회가 혼란스러울 때 "요한일서 2:18~19"

정용재 0 411

모든 성경말씀은 언제나 쓰여진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상황을 이해하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사도요한의 편지를 받고 있는 공동체는 분열을 겪었거나 겪고 있었습니다. 이단의 공격 때문이었습니다. 기쁨 넘치던 코이노니아 공동체가 분열을 겪었으니 얼마나 혼란스럽고 또 그 가운데 미움과 증오가 일어났겠습니까?

 

특히 믿음의 연약한 신자들은 더 큰 혼란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전제하면 요한일서는 분열로 인한 고통과 혼란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향한 권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빛 가운데 머물러야 합니다.(요한일서1)

빛 가운데 머물러야 코이노니아가 유지됩니다. 몰래하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원래 약하고 자주 넘어지는 존재입니다. 교만하게 그것을 부인하며 자신과 타인 속이기를 선택하는 대신에, 겸손하게 그것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둘째, 미움을 극복해야 합니다.(요한일서2장 전반부)

하나님의 계명은 옛 계명도 새 계명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미움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자리까지 성장해 가야 합니다.

 

셋째, 이것은 마지막 때의 징조입니다.(요한일서 2장 후반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이로 인해 교회에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당황스러워할 일이 아니라 당연히 찾아 올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단의 공격과 분열의 상황 속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분별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어떻게 분별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첫째, 누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십시오. 그는 사단의 하수인입니다.

둘째, 여러분 처음 들을 복음을 기억하십니까? 듣고 믿음으로 성령님의 보증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 처음 들은 것을 붙잡으십시오.

셋째, 이런 때일수록 사람의 말에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잠잠히 주님 안에 거하며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넷째, 누가 의로운지 누가 불의한지 열매를 살펴보세요. 누가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차 있고, 누가 사랑하고 있습니까? 누가 몰래 숨어서 하고 있습니까? 누가 정직하고 솔직합니까? 항상 자기가 절대적으로 옳고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 교만한 사람은 거짓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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