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주일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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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2. 2. 6.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마가복음 1:9~13 '

김보근 0 249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에 동행했다가 중도에 선교팀을 무단이탈해 버리고 말았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2차 선교여행을 앞두고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를 선교팀에 합류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크게 충돌하고 갈라서게 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에 마가는 바울에게 꼭 필요한 동역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실패자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시고, 고쳐서 다시 써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게다가 베드로가 내 아들 마가라고 부를 정도로 마가는 베드로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마가가 우리에게 자세히 전하고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틀림없이 베드로로부터 들은 내용일 것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베드로 복음이라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함께 묵상하면서 주님을 사랑한다던 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고, 그래서 내양을 치라 말씀해주신 베드로의 목자로의 부르심이 나의 부르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나게 불러 주십니다.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는 순종에서부터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

첫째, 하나님께서 부르심을 확증해 주시는 싸인이 있었습니다.

 

둘째, 가장 먼저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셋째, 그 시험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며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되어 졌습니다.

 

이것은 모든 하나님의 부르심에 동일하게 찾아오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 있습니까? ______________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시면서 주저 말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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