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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8.04.22. 칠년을 며칠같이 "창세기 29:13~20"

정용재 0 447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야곱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야곱은 라헬에게 첫 눈에 반했습니다.

야곱은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 나그네였기 때문에 라헬을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서 결혼 지참금 대신에 7년을 봉사하겠다고 제안하였고, 라헬을 연애하는 까닭에 7년을 며칠같이 여겼다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야곱이 한 일은 목자의 일이었습니다. 중동의 사막 지역에서 목자로 산다는 것은 고달픈 삶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는 칠년을 수일같이 여겼다는 것은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뜻입니다. 행복과 고통은 (       )에 달린 것이 아니라 (       )에 달렸습니다. 고달프고 힘든 삶도 행복한 시간 될 수 있습니다. 야곱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첫째는, (      )하고 잘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둘째는, (       ) 있고 (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구체적인 보상이 약속되어 있었고, 게다가,

그 보상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더욱 즐겁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셋째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 말씀이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대로 라헬을 연애하는 까닭이었습니다.

 (       )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면 쉬워지고, 사랑하면 행복해 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도 기꺼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일이라면 힘든 일이라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서 그 토록 당당히 나아가셨던 이유도 바로 저와 여러분을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야곱의 목자 생활 14년에 라헬을 향한 사랑의 크기가 담겨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가 담겨 있습니다.

 

직장생활이든, 가정생활이든, 신앙생활 이든 내가 즐겁고 행복하지 못하다면 이 세 가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들의 진로를 지도할 때도 이 세 가지를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첫째 좋아하는 일이고 잘하는 일인가? 둘째 보람과 열매를 누릴 수 있는 일인가? 셋째 무엇에 대한 사랑, 누구에 대한 사랑으로 지속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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