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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찬식 순서

이경준 목사 0 421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못이 박히셨을까를 묵상하며,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치유를 받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하기 위하여 다음 성찬식부터 순서를 조금 바꿀 계획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돌아가심을 기념하는 것이지만, 부활도 기념하는 것이기 때문에, 밝은 부활 찬양으로 시작하고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1. 제가 단 위에서 “성찬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말하면 찬송 165장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전주가 나오면서 1절을 회중들이 다 같이 부릅니다. 이때에 성찬 위원들은 앞에 나와서 성찬대 앞에 섭니다.

 

   2. 제가 기도를 합니다. 고전 11:23-26에 있는 내용을 기도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식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너희가 마실 때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날 만찬을 나누실 때에 .... 먹고 마실 때마다 기념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떡을 먹을 때 영력이 생기게 하시고, 잔을 마실 때 용서의 기쁨이 마음을 채우게 하소서.

 

   3. 성찬 위원들이 나눠주는 동안 제가 멘트를 합니다. 내용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성찬이 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 영접할 때를 기다렸다가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입니다.

 

   4. 빵이 다 나누어진 다음에 같이 먹고 마실 테니까 그동안 기도를 하되, 회개라는 한 가지 주제만 갖고 기도하라고 회중들에게 부탁합니다. 빵이 나누어지는 동안 배경 찬송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5. 빵이 다 나누어지면 같이 신앙고백을 한 후에 빵을 먹습니다. 다음에 성찬 위원들이 잔을 나누는 동안 배경 찬송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단 한 가지 주제만 놓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감사의 기도입니다. 짧게는 방금 고백된 죄가 용서받았으리라는 것을 믿고 감사하고, 길게는 지난 동안 지켜주신 은혜를 감사하라고 합니다.

 

   6. 잔이 다 나누어지면 같이 신앙고백을 한 후에 잔을 마십니다. 다음에 앞에 불렀던 찬송가 165장 2, 3절을 회중들이 다 같이 부릅니다. 이때에 성찬위원들은 잔을 수거합니다. 

 

   매월 첫 주일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의인을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로마서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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