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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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계명 저울추를 속이지 말라.(사소한 도둑질이라도 하지 말라.)

다운교회 0 303
비즈니스 바이블(웨인 도식 지음, 도서출판 한세, 1999) 시리즈 세 번째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당신의 명예나 성공, 또는 실패를 포함한, 당신의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종종 당신의 거래가 얼마나 정직한지, 당신의 계산이 얼마나 꼼꼼한지, 당신의 거래가 얼마나 정직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부정직은 손해를 낳는다
오늘날 회사에서 한 통의 사적인 장거리 전화를 사용하며, 저울의 눈금을 한 치수 속이며, 한 자루의 연필이나 한 켤레의 운동화를 집으로 가져가는 일들은, 별 것 아닌 사소한 거짓이라도 부정직은 엄연히 부정직이며, 속임은 분명한 속임이다. 만약 당신이 남을 속이거나 속임수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빼앗는다면 그것은 인간으로서 당신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가졌던 믿음을 배반하는 것이다. 결국 당신은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말하지 않는가? ‘누구나 다 그러는데 뭐. 그런다고 누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티도 나지 않는 작은 문제인데 뭘.’ 그러나 정직하지 않게 거래를 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평생을 따라다니면서 괴로움을 줄 것이다. 부정직은 단순히 물질적인 손해를 넘어 마음의 평안을 잃음으로써 평생 심적인 고통을 안겨준다. 밤이 되었을 때 당신은 자신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그날 하루를 자기 합리화나 변명, 옳지 않은 행동들로 가득 채웠다면 당신은 그날 밤 결코 마음의 평안함을 맛볼 수 없을 것이다.

공정한 저울추를 강조한 이유
구약 성경의 율법은 계량 도구의 정확성과 상거래의 엄격한 정직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고대부터 랍비들이 도시의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이 사용하는 저울의 정확성을 측정하고 다녔다. 물건을 사러온 손님들은 랍비에 의해 정확도가 인정된 저울추나 자를 믿고 돈을 지불했다. 손님들은 속지 않을 수 있었고 시장에는 신뢰성있는 상거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오늘날 몇몇 기업들도 성경의 예를 따라 상호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정직한 거래는 물건을 팔 때 정량을 판매하는 것 이상의 예민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학교의 숙제를 하는 일로부터,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참고한 자료를 써넣는 문제, 다른 사람의 책을 인용할 때 작가에게 허락을 얻는 일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훈이 비즈니스 세계의 일상 속에서도 복잡하게 적용되고 있다. 오늘날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적 소유권은 유형 재산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들의 창작물에 대해서 당신이 정직하게 보호해 주고 명예를 존중해줄 필요와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일터에서의 정직한 거래를 위해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라. ‘나의 정직성은 몇 점이나 되는가? 나의 인격에는 얼마짜리 가격표가 붙어 있는가?’ 현대의 일터는 속이고 훔치며 부정직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옳은 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직한 행동을 하고, 정확히 계량하고 셈할 때 동업자들은 당신을 존경할 것이며 당신의 고객과 경쟁자들도 당신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정직한 사람과 거래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명확한 지침이 마련되면 우유부단한 행동이 점차 사라질 것이며, 자신이나 회사에 대해 법적,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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