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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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경준목사 0 358

희 부부는 내일(323) 휴스턴으로 출발하여 428일에 귀국을 하게 됩니다. 그 기간 동안에 저희 부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326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서울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휴스턴서울교회는 최영기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로 계시던 교회이며 지금은 이수관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십니다. 저희 교회가 휴스턴서울교회로부터 가정교회를 배우고 닮아가고 있는데, 감히 그곳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어서 각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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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로 2009년에 전환하면서 저는 2년에 한 번씩은 휴스턴서울교회에 연수를 가서 가정교회 스피릿을 배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 2008년에 한 번 다녀왔고, 2010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2012년에는 곽우신 목사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북미컨퍼런스에서 일터의 삶강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겸해서 연수를 하려고 금년에 연수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휴스턴서울교회에서 부흥회 인도를 요청받았기 때문에, 부흥회를 전후하여 2주간 연수를 받을 계획을 잡았습니다.

 

연수가 끝나는 46일에 휴스턴을 출발하여 산호세로 가서 9일까지 북미컨퍼런스에서 일터의 삶강의를 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교회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생활이라고 표현했지만, 직장에는 가정주부로서의 삶이나 모든 일터에서의 삶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목을 일터의 삶이라고 정한 것입니다. 컨퍼런스가 끝나면 10일부터 16일까지 가정교회 사역원 이사회 일정을 갖습니다. 16일에는 LA로 가서 17-19일에 한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결혼 전에 도왔던 청년이었는데, 지금은 환갑이 넘은 교회의 중직이 된 형제가 간곡히 부탁을 하는 바람에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23-26일에는 갓즈패밀리교회를 비롯하여 남가주 지역의 가정교회들이 연합하여 계획한 부흥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27일에 LA를 출발하면, 서울에 28일에 도착하게 됩니다. 2003년에 가졌던 안식년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던 적이 없어서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러 교회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이라 생각하고, 우리 교역자들이나 성도들께서 그 동안 저와 함께 팀워크를 해 오셨기 때문에 든든하게 생각하고 다녀오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더욱 잘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저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 329일 주일 설교는 정재철 목사, 4월 첫 주일과 둘째 주일은 곽우신 목사, 셋째 주일은 심상윤 전도사, 넷째 주일은 박승훈 전도사가 설교를 할 것입니다. 설교자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고, 아멘으로 화답하여 은혜가 충만할 수 있기 바랍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달라스에 가서 목자 목녀를 잘하고 있는 신효상 정회석 부부가, 저희가 휴스턴에 있는 동안 한 번 내려올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에서 교제하던 형제 자매들이 외국에 나가면, 곳곳에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모습이 보기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더구나 가는 곳마다 대부분 가정교회들이 있어서, 어디에서나 같은 목회철학과 방침을 가지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바로 협력해서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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