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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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필요하십니까?

이경준 목사 0 301

(두 주 전 주일에는 시드니 새생명교회의 담임목사이며, 국제가정교회 사역원 제 3국 대표인 강승찬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본문은 욥기 28:1-12, 23-28입니다. 귀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을 옮겨놓았습니다.)

 

   앙생활은 재미있고 신이 나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위기는 신나지 않은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의 하나는 희락입니다. 출산의 고통을 이기는 힘도 아기를 얻는 것에 대한 기쁨입니다. 영혼을 잉태해 보고 출산을 해보면 그 기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기쁨과 새로운 삶에 대한 기쁨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산의 기쁨을 잊어버리고, 사랑의 마음 대신에 미움이 자리를 잡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자식 농사와 같습니다. 자식 농사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은 동일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 있는 삶을 위해서는;
 
1. 뜻을 정해야 합니다.
   욥은 뜻을 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한국 대학생의 3%가 교회에 출석하고, 중고등학생의 1%가 교회에 출석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다운교회는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목자와 목녀들은 뜻을 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뜻을 정한 후에는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고 돈이 있어서 드리는 사람은 희생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희생을 하면 전염성이 있습니다.
 
2.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나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드리며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약함을 보아야 했습니다. 지혜를 구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구하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야고보서 1:5) 구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 때문입니다. 지혜롭게 사는 것은 또한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에베소서 5:18) 가정교회 5-6년차면 돌파를 해야 할 때입니다. 돌파를 하면 내가 변화합니다. 내가 변화하면 목장이 바뀌고 교회가 바뀝니다.
 
3. 은혜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욥은 하나님의 뜻을 찾았고 은혜의 자리를 사모했습니다. 죄짓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은혜의 자리에 계속 거하기 위해서는 게으름이나 싫증과 싸워야 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추구해야 합니다.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알아서 해주세요.”가 아니라, 가슴 저미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구하라는 신호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십시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압니다.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면 추한 모습이 됩니다. 저수지에는 물이 풍성해야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주님의 끝없는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시선(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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