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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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성숙한 사람

이경준목사 0 315

(매년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은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하고, 지성이나 사회성도 성숙하고, 그리고 몸의 건강도 유지하거나 좋아져야 합니다. 저는 가끔 휴스턴서울교회 홈페이지 들어가서 최영기 목사님의 목회자 코너를 읽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운교회 성도들에게 유익한 글이 있으면 곧잘 소개하곤 합니다. 매주 최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아도 좋겠지만, 우리 주보 목회서신에는 제 마음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최목사님의 글을 가끔 옮겨 놓습니다. 2011년 새해에도 인격적으로 성숙하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최목사님의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어떤 분이 성숙도를 ‘the ability to live with ambiguity’, 즉 불명확성을 수용하는 능력으로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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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젊을 때에는 모든 것을 흑백 논리에 의하여 구분을 합니다. 옳든지 그르든지, 잘 하든지 못하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인생 경륜이 쌓이면서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선한 사람에게 악한 면이 있고, 악한 사람에게 선한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바른 의견에도 틀린 점이 있고, 틀린 의견에도 바른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래서 판단에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이 성숙의 증거입니다.

 

사도 바울은 섣부르게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첫째 이유는 동기를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요(고전 4:5), 둘째 이유는 징벌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4:10). 이러한 명령을 실천에 옮길 수 있기 위해서는 성숙해야 되고, 거꾸로 이러한 명령에 순종함으로 우리는 성숙해집니다.

 

남을 수용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사람이 완전주의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남의 불완전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완전도 수용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불평과 긴장 가운데 삽니다. 미성숙한 완전주의자는 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예가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입니다. 그는 지구위에 완전한 사회를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게르만 종족이 지상에서 가장 우수한 종족이라고 믿었고, 게르만 족이 지배 종족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북구 백인들 간의 결혼을 장려했습니다. 동시에 열등한 종족을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을 열등한 종족으로 치부하고 집단 학살을 하였습니다. 미성숙한 완전주의가 가져오는 파괴의 극단적인 예입니다. 완전주의는 자신과 이웃을 파괴합니다.

 

완전해지라는 말이 성경에 있지 않느냐고 반문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완전한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5:48). 그러나 주님이 완전하라고 하실 때에는 편파적으로 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선한 사람 밭이나 악한 사람 밭이나 동일하게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처럼, 선한 사람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도 사랑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완전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완전한 모습을 닮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또 주님의 사역에도 완전을 추구하며 일해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사도 바울처럼 선한 싸움을 다 싸웠다’(딤후 4:7-8)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흠 없이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자신도, 이웃도, 완전해 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이웃에게 관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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