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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며 정리한 감사제목

이경준 목사 0 255

  어느 한 해도 감사제목이 없었던 해는 없었지만, 매년 그 해가 가장 감사제목이 많았던 것처럼 여겨집니다. 금년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제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감사하게 느껴진 것은,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한 후에 많은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변화를 금방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은, 성도들이 목장을 통해 인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분이 매년 40여 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태는 비슷해 보이지만, 구역으로 모였을 때와 목장으로 모이고 있는 지금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구역장이 성도들을 대하는 자세와 목자와 목녀가 목원들을 대하는 자세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성도들 자신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 이제 4년이 되어 가는데, 그 사이에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세 차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두 차례 개최했다는 점도 감사할 일입니다. 세미나를 통해서 여러 교회를 섬길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신앙이 견고하게 서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목장에서 주도적으로 선교사를 후원하게 된 것입니다. 목장별로 선교사를 후원하는 덕분에 40여 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에도 감사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오랫동안 저희 집에서 모시고 있었는데, 2년 전에 아버님께서 소천하셔서 묘소를 문막 공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금년부터 문막에 계시는 큰 형님 댁에서 93세이신 어머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늘 장남 집에 머물고 싶어 하시던 어머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큰 아들 집에 아들을 주셔서 15개월이 되어갑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셨습니다. 둘째 아들 집에 아기를 주셔서 내년 2월초에 태어날 아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크게 아픈 일 없이 건강해서 여러 일들을 잘 감당케 하신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늘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님을 몰라서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윤리기준이 없어서 각기 소견에 좋은 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생활윤리를 가르쳐서 혼을 깨우는 일, 그리고 빵이 없어 굶주린 사람들과 옷이 없어 헐벗은 사람들과 의약품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의 몸을 살리는 일에 제 삶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하는 교회의 본질에 견고한 교회가 되면,  세계선교와 사회복지에 더욱 드려지는 교회로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제가 먼저 기초를 놓을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추수감사절이 되면 하나님 앞에 감사제목을 정리할 뿐 아니라, 물질로 감사의 표현을 드리는 일도 중요합니다. 저희 부부는 추수감사절에 적어도 십일조를 한 번 더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더 넘치게 할 수 있도록 늘 공급을 해주셨습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둘 수 있도록, 흔들어 넘치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을 늘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꼭 한 번 권면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에는 십일조를 한 번 더 하는 계획을 잘 준비하여 실천함으로써 그 이상으로 흔들어 넘치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꼭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받은 금액의 십일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싶은 금액의 십일조를 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도 그 이상으로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금년에도 하나님 앞에 감사제목을 가지고 감사제단을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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