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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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잘 오셨습니다.

이경준 목사 0 365

   미나 중에 존 코터가 쓴 “변화의 리더”(김영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무엇인가 변화를 원하는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 과정을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1. 위기의식을 불어넣는다.
   담임목사의 위기의식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전입신고는 받지 않고 출생신고만 받는다고 개척 당시에 선언을 했었고, 믿고 있는 17%의 사람이 아니라 83%의 잃어버린 영혼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교회 안에 위기의식으로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습니다.

2. 평신도 지도자를 동역자로 만든다.
   담임목사와 부목사 부부 6명이 모두 목회자 세미나에 다녀왔고, 장로 네 사람이 모두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와서 가정교회에 대한 일치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담임목사와 부목사, 그리고 장로들이 한 마음이 되었고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3. 교회가 갈 방향(올바른 비전)을 구체화시킨다.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면서 표어를 교회의 존재 목적을 살려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주보의 표지에는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계신 방문자들은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교회에 가서 섬기실 것을 권합니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4. 일반 교인들을 설득(참여를 이끌어내는 의사소통)시킨다.
   구역장을 맡고 있던 40여 부부들이 모두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다녀옴으로써 가정교회에 대한 개념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인들은 구역예배를 드릴 때에 지금의 목장 모임 성격과 매우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매주일 끊임없이 성경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삶 공부’를 하는 것이 교인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5. 교인들의 권한을 넓혀주기(가정교회 출범)
   가정교회 출범과 아울러 사역이 교인들과 분담이 되었습니다. 목자 임명식과 아울러 목자들에게 기본적인 매뉴얼을 나누어주고 가르쳤습니다. 목장모임 순서는 코팅을 하여 늘 참고하도록 하였습니다.

6.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공을 맛보게 한다.  
   우선 ‘삶 공부’를 한 단계씩 마치는 것을 통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한 시간에 많은 양을, 장기간에 걸쳐서 했는데, ‘삶 공부’는 13주 동안에 한 단계씩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7. 변화속도(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성도들의 의식이 바뀌고, 교회의 체질이 바뀌고, 가정교회가 뿌리를 내릴 때가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정교회 사역, 즉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 외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8. 가정교회 문화를 정착시킨다.
   저희 교회는 2010년 4월 16-18일에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매년 봄에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 가을에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있습니다. 더불어 가정교회 문화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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