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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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 간증

다운교회 0 368
(다음은 함용태 집사님께서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수양회 간증 중반부입니다.)
둘째 날 밤은 좀 다른 상황이 연출될 듯싶습니다.
긴 의자들을 한곳으로 밀어붙이고 만든 빈 공간에 성도님들이 나란히 섭니다.
성령하나님을 외쳐 부릅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사람마다 달리 나타납니다.
이 밤도 어김없이 찾아 주십니다.

오늘 밤은 혀까지 꼬이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드디어 남에게서만 듣던 방언이 아닌가 싶은데 혀 굴림의 알 수 없는 소리는 계속됩니다.
몸이 뒤로 뉘어지며 몸과 혀가 계속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휴식한다는 느낌입니다.

한참을 그리하는데 내 몸을 붙들고 목사님의 기도소리가 들려옵니다.
서서히 몸이 잦아들고 혀가 수그려집니다.
또 한번 성령님의 터치하심에 깊은 숨을 내쉬며 자리를 털고 일어섭니다.

곳곳에서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소리, 찬미소리, 울부짖는 소리의 간절함 가운데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이십니다.
일상에서도 매순간 붙잡고 씨름해야 할 우리의 하나님을 만나고 계십니다.

날이 또 밝았습니다.
한 방에서 같이 주무신 이경준 목사님의 기상 외침에 꼼지락(?)거리며 일어납니다.
새로운 강사 하태욱 집사님의 구령에 맞춰,
일명 꼼지락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새로운 기운을 얻고자 합니다.

QT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마음의 짐을 정리합니다.
구역모임 시간에 탁구시합을 하며 왕년의 실력을 겨뤄봅니다.
오전 행사만으로 대회가 끝나기에 ‘벌써’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흩어진 성전의 자리를 원상으로 돌리는 전 교인의 합심 작업에서
다운교회의 저력이 드러납니다.
누구랄 것 없이 몸 사리지 않고 척척 정리들을 합니다.
폐회집회에서 간증이 이어집니다.

성도님 부모 가운데 믿지 않는 영혼구원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는 어느 성도님,
얼었던 마음이 수련회를 통해 실타래 풀리듯 풀어졌다는 성도님,
나의 기준과는 달리 전혀 다른 차원에서 다루신 성령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성도님,
지난날의 화끈한 신앙이 다시 살아난다는 성도님…….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간증거리들이 있었겠지만 뒤로 미루고 마무리를 합니다.
전교인 사진을 찍습니다.
하나같이 충만한 얼굴에 활짝 웃음을 머금고 추억을 함께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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