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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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

다운교회 0 364
세계적인 건축물에 대한 역사를 보면 그 건축물을 공사하는 데 백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다는 사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 건물들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해 있어 여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그 앞에서 멈추게 하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집권하고 있는 동안에 업적을 남기려고 급하게 일을 마치려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내 시대에 끝내지 못하더라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은 궤는 휘장 안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백향목 집을 짓는다고 해서 그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보좌요 땅이 하나님의 발등상인데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짓도록 허락하시되, 그 아들 솔로몬이 전을 건축하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다윗 당대에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지는 못했지만, 그는 솔로몬이 성전을 훌륭하게 지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건축에 필요한 철을 한없이 준비하며 너무 많아서 무게를 셀 수 없을 만큼 놋을 준비했습니다. 백향목도 수도 없이 준비했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은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찌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죽기 전에 많이 준비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양화진에 새로운 장막터를 보게 하시고 이제 그것을 소유하게 해주셨습니다. 은행에서도 최대한 호의를 베풀어서 1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에는 부족하지만, 18억원에 매입한 건물에 대해 15억원의 융자를 얻을 수 있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도 세금 1억원과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 최소 6억원을 더하면 모두 25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10억원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도 공급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 동안 새로운 교회를 위하여 릴레이로 금식기도에 함께 해주신 여러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더 넘치도록 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아니하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도 알려주시고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넓게 하고 눈을 크게 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아야할 때입니다. 다윗은 자기 시대에 완성하지 못하고 아들 솔로몬이 지을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영을 위하여,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달되어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일에 우리 교회가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의 혼을 위하여, 그들이 바른 진리를 배우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에 우리 교회가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의 몸을 위하여, 그들의 육체적인 필요가 채워지는 일에 우리 교회가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일에 우리 교회와 그 안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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