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3차 평신도 세미나 참석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493차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한 용인 하늘문교회 이은경입니다.
저는 평신도 세미나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는 듣지 못하고
같이 참석하는 분들이 등록할 때 덩달아 신청한 것이라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부터 이틀간 상당히 빡빡한 스케쥴로 이경준 목사님께서 재밌게 강의를 해주셔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업무를 당겨서하느라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였는데도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가정 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 강의 시작 때마다 준비되어 있던 간증들은 많은 분들이 자신들의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 계신 지를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적으로 섬기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제게
여러 목자, 목녀님들과 목원분들의 간증을 통해 섬기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가 많았던만큼 여러 번의 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만,
정성이 가득 담긴 예쁜 디저트들과 간식들덕에 쉬는 시간에 간식을 먹느라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
식사들도 간이 세지 않고 맛도 좋아서 자꾸만 과식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다운교회 성도님들의 정성과 손맛에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장탐방시간에는 똠양꿍 목장을 탐방하였습니다.
싱글목장이 재편성되면서 다들 아직 서먹서먹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나눔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목장시간이 끝나고 민박 목자님을 기다리면서 이명철목자님과 지혜목녀님(성을 못들었네요ㅠ)과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목녀님이 목장을 하면서 본인의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목녀로서의 삶의 유익에 대해 나누어주셔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면서 우리를 아름답게 다듬어가시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감동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종효목자님과 김은아목녀님께서 이틀간 민박과 픽업으로 섬겨주셔서 참 감사하고 기쁘면서 섬김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뵈었는 때는 쉴 곳을 안방에 준비해주셔서 부담도 되고 죄송하기도 했지만 나도 섬길 때는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룸메이트였던 영경이와 서로 다 같이 서먹해하고 있는데 유쾌한 김종효 목자님 덕에 서먹함도 금방 풀어지고 첫 날 저녁부터 늦은 시간까지
한강 야경을 감상하면서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연이와 하빈이도 모르는 어른들이라 어색할 법도 한데 명랑한 성격으로 우리를
맞아 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목장탐방을 싱글 목장으로 선택해서 똠양꿍 목장을 탐방하게 되었는데
이왕이면 민박하는 곳에서 목장탐방을 했더라면 시간 절약도 되고 같은 분들과 조금 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런 아쉬움때문인지 새벽3시가 되도록 서로의 목자,목녀로서의 고충과 목원으로서의 어려움 등을 나누고 조언도 받고, 목녀님이 뷰티 컨설턴트인 덕에
야밤에 피부관리도 받는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도 김종효 목자님께서 저와 함께 온 교회식구들을 주변에 핫한 카페로 안내도
해주시고 디저트도 사주시고 저녁에는 라 베니스에서 식사까지 대접해주셔서 참 과분한 섬김과 사랑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고 가느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세미나에 대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감사함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보고 느끼고 배운대로 용인 하늘문 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로 세워져가는데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3일간의 세미나를 위해 수고하신 이경준 목사님, 석정일 목사님, 다운교회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