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통해서 경험하게 된 것(기도간증4)
박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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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22:17
꾸준함!!
조지 밀러의 기도를 통해서 발견되는 중요한 가치는
바로 꾸준함일것이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오랜 시간동안 누군가를 위해서 쉬지않고
한결같은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사실 이게 가능한 일이겠는가?
아무리 그 사람을 사랑한다 하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인해
그 관계가 증오의 관계로 바뀌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이다.
사랑의 관계에서 증오의 관계로 바뀌었을때도
그 사람을 위해서 한결같이 기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던 vip가 어느날 갑자기
어떤 사유로 나와의 관계가 증오와 원망의 관계로
돌변하게 되었을때....
나 또한 억울하다고 하소연이 나올수 밖에 없을때...
이전에 vip를 위해서 쉽게했던 기도들이 더이상 쉬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에 선교회에 있을때 불속에라도 들어가서라도 나를위해
영원히 기도해줄것만 같았던 그 리더들도 지금은 나를 위해서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해주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다.
꾸준히...지속적으로...변함없이...기도한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 노력으로 원래부터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지 밀러의 기도가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열쇠가 바로 기도라고 하는데...
그 조건은 하나님께서 감동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감동하셨을때
그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게 되는것 같다.
하나님을 감동케 했던 그 근거는 내가 뭔가 잘한 부분이 있거나
남들보다 특출난 뭔가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꾸준한 나의
기도 때문이라는 것!
하나님께서 불완전하고 연약한 우리를 통해서 얻고자 하시는 것은
우리의 멋지고 특출난 행동이 아닌 우리의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이라는 것!
누군가를 위해서 30년동안 한결같이 기도했다는 것은
사실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했다기 보다는 그러한 마음에
변함이 없도록 한결같을 수 있도록 자신을 위한 기도를
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하나님께 대한 나의 마음을 한결같이 지켜나가는 것!
우리는 이것을 견고하다고 말을 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거기로부터 나온다."
하나님께서 주신 심오한 명언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릴 수 있는
한가지 길은 꾸준함 뿐이다.
왜냐하면, 감동이란 것은 원래 꾸준함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꾸준함이란 정직과 성실이 작용해서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서 나는 정직을 누려가게 되었고, 그 정직이 나의 기도가
꾸준함을 유지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꾸준함!
사실 난 아직 별로 꾸준함을 말할만큼 꾸준함의 열매를
경험하신 믿음의 선배들 앞에서 말할 자격이 없지만...
요근래 2년동안 꾸준하게 기도했던 일들이 평생을 두고
기도하는 꾸준함의 가치를 그나마 나의 마음에 감지할 수 있도록
맛뵈기 정도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고 있는 일들이 있다.
우리와 전혀 무관했던 어느 vip부부를 두고 2년간 꾸준히 기도했었는데...
그 자녀가 지금 우리 교회에 다니려 하는 것을 이들 부부가 허락하고 있다.
복음에 무관심했던 이들이 복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하나님께서는 비록 부족했지만 나의기도가 그나마 이들 부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게 하는 원인들 중에 하나였다고 말씀하시는듯 하다.
꾸준함!
그것이 하나님의 일들이 잘 되도록 이끌고...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천국의 축복을 내가 누려나가길
하나님은 원하시는듯 하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곧 나의 마음을 정직하게 해주시고
한결같을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 안에서 나의 조지밀러 같음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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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꾸준함은 정말로 보잘것 없는데,
의외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보잘것 없는 꾸준함에도
쉽게 감동을 받으시는 것 같다.
지금에야 확실히 알게된 것은...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감수성이 훨씬 더 예민하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