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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차 목회자세미나를 다녀와서

김현진 1 1299
"주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를 위하여"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를 배우고 목장을 방문해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며, 또 목자의 간증을 듣고 원리가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 열매맺고 있는지를 보게되었다

세미나 참석 전에 과제로 부여된 '가장 오래된 새 교회'와 '가정교회에서 길을 찾는다'라는 두 권의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나는 무엇을 적용하여야 할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다

주님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 알 수 있겠나 도전하셨다 "10명의 아이를 데리고 여행 갔다가 돌아올 때 이것 저것 챙기다 아이 한명을 여행지에 놓고 온 것도 모르고 집으로 가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내게는 자녀가 9명이나 있으니 충분하다며 집으로 가버릴 부모가 세상에 있을까!
8살때인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엄마 손을 붙들고 5남매가 지하철을 타다 쌍둥이 동생 중 한명이 열차에 타지 못했는 채로 문이 닫혀 생이별을 하게되어 울고 불며 소리치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 동생을 찾았던 일이 생각났다

잃어버린 한명을 어떤 마음으로 찾을 것인가!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향한 애타는 맘과 긴박함을 왜 계속 유지하며 살지 못했을까...
가슴이 아팠다. 예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위한 그 간절하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애타하시면서 인내하는 절대적이면서도 완전하신 사랑에 다시 감사하게 되었다
나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뜨겁게 달구어 주셨다
이 절실한 사명을 내게 주시고 내게 동역의 특권을 주시며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시는 성령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

성경적인 신약교회(3축4기둥)에 대해 이경준목사님은 온 열정 을 쏟아 재미와 감동으로 강의하셨다
무럿보다 한 영혼을 위해 쏟는 정성은 예수님이 지금 우리 앞에서 보여주시는 것 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셨다
학생을 집에 데려다 가르치고, vip를 위해 물질로, 몸으로 섬기며, 심지어 살고 계신 집도 기꺼이 영혼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내어주고...
목사를 관두더라도 목자로 끝까지 헌신하여 살고자 하시는 섬김의 삶은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에 인생을 건 바울을 눈 앞에서 직접 보는 것 같았다

석정일목사님께서는  온 정성과 열정을 실어  생명의 삶을 강의하셨다
생명의 삶 공부는 강의에 영혼의 목숨이 달려있을 만큼 중요한 것이라, 줄 수 있은 모든 자료를 나누어 주셨고, 가정교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도움을 주시고자 하셨다
또한 가정교회의 철학과 정신을 전수하고자 붙타오르는 심령으로 강의하셨고,  보여주는 삶으로 섬김의 본을 가르쳐 주셨다(목자목녀의 간증과 이번 수련회 기간 중에 말을 안하셨어도 알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그리고 가정교회는 영혼구원을 넘어 제자를 만드는데 교회존재목적을 둔다고 강조하셨다

개인적으로 생명의 삶 공부에서
주님의 성품이 그렇기에 온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나를 사랑해 주신 그 사랑이, 내가 하나님을 목숨 다해 사랑하고 한 영혼을 사랑해야할 이유이며 목적임을 다시 깨닫게 하셨다

제자의 삶은 힘들고 고되지만, 내 인생을 걸 만한 가장 가치있고 완전한 목표인 것이다
섬기기 위해 오셔서 목숨까지 주신 그분을 닮아 내게 그리스도의 흔적이 남고 그분의 향기로 가득찬다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목자목녀의 간증을 통해서는

가족이기에 끝까지 아끼지 않고 나누며
가족이기에 부족해도 끝까지 책임지려 하고
가족이기에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지게 하고
영혼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지를 알수 있었다. 특히, 하나님께서 기도를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보고 눈물로 함께 감격했다
긴 시간 섬기며 때론 지치기도 할 만 한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목원끼리 연합함으로 제자가 되고 제자얻기에 집중하는 것 같았다

기쁘고 행복하지 않다면 제자삼는 일을 결코 이렇게 열심히 정성껏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정교회의 3축4기둥이 건강하게 돌아가는 실체를 본 것 같다
제자로서 헌신하는 삶이 힘들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행복하게 감사함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전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함께 하기 때문임을 보고 알게 되었다

주님이 목숨다해 사랑해주셨기에 나도 주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내게 맡기신 사명을 은혜요 특권으로 알고 살고싶다
가정교회야 말로 주님 주신 지상사명을 성취하는 유일하고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확인하였고, 부르신 은혜에 감사한다

말씀으로 섬겨주시며 삶의 본으로 보여주신 목사님 두분, 뒤에서 온 정성을 쏟아 기쁘게 섬겨주신 서은영 사모님, 6일 동안 최선을 다해 식사와 간식으로 또한 기도와 민박등 모든 필요를 위해 헌신함으로 섬겨주신 다운교회 성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특별히 부재중이라 안타까워하시며 더 맘을 써주신 홍연호장로님과 김영미목녀님과 말레이시아목장식구들께 감사한다

주님께서 이 수고를 넘치게 갚으시고 상급으로 보상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배운대로 한 단계 한단계 실천하다보면 내게도, 우리 교회에도 열매로 보상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목사를 관두러라도 목자는 계속해야겠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남는다.
나도 사모를 내려 놓는 즉시 목녀로 살 것이다

(갈6:9 10)
9.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않으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에,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합시다. 특히 믿음의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합시다.
1 Comments
정용재 2022.10.25 15:07  
사모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늘 밝은 모습으로 섬기시는 사모님의 삶을 통해 용산제자들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될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주님 부르신 사명을 가지고 사랑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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