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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김병수 5 890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간경화!
병원 문 앞에 섰을 때 허탈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나로 인해서 고통받을 사람들,
특히 가족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진심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일이 닥쳐서야 그것을 깨달은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백번을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용서될 수 있을까?

- 임채영의《나도 집이 그립다》중에서 -

* '딸린 식구가 많다'는 말들을 더러 하지요?
그만큼 책임이 무겁고 진 짐도 많음을 일컫습니다.
'딸린 식구'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무너집니다.
'딸린 식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늘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미안해지지 않도록. 

(퍼온 글입니다.고도원의 아침편지)

 

 

 

저는 유난히 건강으로인해 가족에게 아픔과 마음졸임을 많이 주었습니다.

아직 까지도 지병이 남아있어서 건강 염려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글이 유난히 가슴에 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산다고 하면서도,가족을 사랑하는 것으로는 세상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면서도 건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특정의 시간을 할애했는지 생각해보니 많은 반성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잘 관리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온전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위의 글처럼 때 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위해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사랑하는 다운가족들도 건강을 더욱 잘 돌보는 여름이 되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행복하세요.

5 Comments
맹현옥 2010.06.23 17:35  
그동안 장여완자매가 가장 기도를 많이 했을것 같아요.
남아있는 지병도 꼭 낳을줄 믿습니다.
김병수형제님 글대로 이 여름을 건강하게 알차게 보내는 다운의 모든 가족들이 되기를........
김동수 2010.06.23 20:0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축구하며 더욱 건강관리 잘 하겠습니다. 
모두 더위에 건강하시도록 기도할께요^^
서미란 2010.06.23 21:50  
ㅎ~요즘 저세가 바뀌어서 제가 남편에게 건강으로 염려를 많이 끼치는데
반성하면서 건강관리에 좀 더 세심해져야겠다 다짐해봅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 여유로운 생각을 갖는 것, 무엇보다 내가 아닌 주님께 인생의 항해의 키를 맡겨드리며 평강을 누리는 것...건강을 위해 할 것이 참 많네요
형제님도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셔요^^*
김윤 2010.06.24 00:37  
건강 잘 챙기세요... 건강은 건강할때...
매일 시간을 정해 약을 먹는 남편을 보면서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것이 주께 있는 것 같아 또 감사드립니다.
집사님께서도 늘 건강하게 웃으시니까 건강하실거에요...
김성호 2010.06.29 01:26  
누구나 건강하길 바라지만... 바램대로 되는 것만은 아닌가 봐요~
날이 갈수록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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