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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상품의 힘

김동수 5 888

이번 추석에 가족이 모여 윷놀이를 하였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주향한 찬양대 지휘자(강한식 형제님)께서 발명한 특별한 윷놀이판을 가지고

양가식구들과 노니 굉장히 성공적인 호응을 얻어 감사했습니다.

윷놀이 중간 중간에 찬스타임이 있는데 장기자랑을 하면 상품으로 천원씩 준다고 했지.

조카들이 모두 어려서 서로 알았는데 예상외로 모두 뒤로 빼더군요.(상품이 별로였나^^)

그런데 유일하게 저의 사랑스런 아들(연호5) 적극적으로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남의 찬스까지 빼앗아 장기자랑을 선보였습니다.

내심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웠습니다.

태권도, 노래, 덤블링등을 선보이며 6천원이나 벌었습니다.

한장 한장 자기 주머니에 넣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분실위험이 있으니까 아빠가 보관하겠다고 지갑에 넣고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전에 연호가 일찍일어나 아빠를 찾았습니다.

아빠 회사갔다올께....하는 말에 연호는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빠 돈벌러 회사가는거야?

그래...

어제 내가 많이 벌었는데 회사는 ? 

 

피곤이 싹 잊혀졌고 출근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시간 이었습니다.

5 Comments
이경준목사 2011.09.15 03:46  
동수 형제는 노후 문제 걱정 없겠다. 연호가 지금의 마음만 잘 유지하면... 그렇게 될 줄로 믿습니다!
심상윤 2011.09.15 03:59  
^^ 정말 귀엽습니다.
김수진 2011.09.16 03:47  
음..우리집 예령이, 경민이도 돈 많이 벌어왔길래 조금만 주고 노후자금으로(믿거나 말거나) 저희 부부가 다 챙겼습니다 하하하
최혜영 2011.09.17 03:57  
연호의 장기자랑 다음 초원모임때 볼수있죠?
김동수 목자님의 글에서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우리도 연호처럼 하나님만을 갈망해야 하는데..
손영배 2011.09.19 19:39  
연호가 귀엽네요, 가정의 화목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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