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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기 경건의 삶 간증

허윤실 2 1007

12주동안 제가 만난 하나님을 자랑하고자 간증문을 올립니다.

2013년에도 새해 복 하늘 복 마니마니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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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알마티 목장의 허윤실입니다. 무사히 마치기만을,, 졸업을 목표로 했던 삶공부를 끝낸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간증을 하게되어 열심을 다하지 못한 것이 하나님께 부끄럽기도하고 간증하려니 앞이 막막했지만 12주간 제가 경건의 삶을 훈련하며 만난 하나님을 여러분께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돌리고자합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 2년전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28년을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제가 2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큰 엎어짐없이  하나님께 나아갈수 있었던건 목장과 삶공부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2년동안 5개의 삶공부를 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삶공부랑 왼수졌냐고,,,삶공부경력은 거의 목자가아니라 허집사님이라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이번 삶공부를 신청한 첫번째이유는 미국에서 시작한 신앙생활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환경의 변화로 사라질까 혹은 약해질까하는 두려움이었고, , 삶공부동안 제일 하나님과 관계가 좋다는것,,평소 들쑥날쑥 하던 기도도 묵상도 열심히 하면 기도응답이 잘되겠지하는 간사한 마음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사한마음마져도 하나님은 예쁘게 봐주셔서 12주간 수많은 기도응답을 해주셨습니다. 마치 윤실아 이것봐라 내가 미국에만 있는줄 알았지? 나 여기도 있다 이렇게 늘 말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경건의 삶 과정은 흔들리고 혼란스러웠던 가치관을 정립해준 새로운삶공부에서 업그레이드 버젼? 굳히기?훈련정도의 시간인것 같습니다. 삶공부 첫시간 곽우신목사님은 이번삶공부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램과 영적과제를 생각해오라하셨습니다. 이번삶공부를 통해 기도와 묵상이 습관해되길바랬고,,영적과제는 부모님과 동생(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자라고 정했습니다. 이유는 저의 가족은 다들 교회문턱도 가지않은 VVIP들인데다가, 제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난 후 꾸준히 기도하고있는데 왜 전도가 되지않을까 생각하던중 제가 가족들에게 크리스챤으로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관대한 제가 유난히 너무도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짜증을 내고 비난하는 건지..6주차 고백의 훈련의 과정을 통해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IMF이후 아빠가하시는 건축업은 계속 내리막길이었고, 나만 바라보고 계시는 엄마와, 척추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동생은 너무나도 착하고 좋은 하나뿐인 가족이지만 때론 그 가족이 짐처럼 느껴져 마음의 부담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도 저는 가족을 사랑한다지만, 직접 말하진 못했지만, 가족의 끈으로 묶여 끊어버릴수 도 없는 짐에게 그렇게 툴툴거리며 짜증내고 있었나봅니다. 고백의훈련과 섬김의 훈련을 통해 소각식을 통해 하나님은 이런 저를 나무라시기도 타이르시기도 위로해주시기도하셨습니다. 갚을 수 없는 자가, 섬길곳이 바로옆에 있는데 저는 엉뚱한곳에서 섬기려하고 전도하려 했다는걸 알고 깨닫게해주셨습니다. 섬김의 시작이 가족에게 향했었야했고, 그랬기에 영적과제를 정한것도 하나님의 뜻이였다는걸 알고 회개한 후 가족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졋고, 아직도 힘들면 엄마에게 짜증내는 응석받이지지만 가족들을 더 많이 사랑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로 감사했던 것은 삶공부시작과 제 직장생활이 같이 시작되었는데 원인모를 빈혈과 위궤양이 생겨 때로는 어지러워 걸을 수 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3시간이 걸리는 출퇴근시간과 갑자기 시작한 일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인지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것조차 힘들어 삶공부까지 하는건 사친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자리라 열심히 감사한마음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저만큼 없어시고 어느새 원망과 불만이 가득해져 기도도 묵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원인모를 빈혈을 목사님이 치유기도해주셨고, 동기와 중보기도했는데 그 다음 검사때 빈혈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약을 먹긴했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되는건 신기한 일이라며 의사도 의아했습니다. 아픈것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새로간 부서는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바쁘고 일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삶공부를 뒤로하고 싶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학생이 2명뿐이라 제가 빠지면 수업이 진행될 수 없기에 억지로 나간적도 많았습니다. 불임클리닉으로 배치되었을때는 하나님이 마음이 아픈 이들을 치유해주시라고 하시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제 몸이 아프다보니 하나님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곳에서 일하게 하셨냐며 불평 불만으로 가득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하루 어느날 묵상 중 하나님께서는 그러니까 너가 필요한 곳이 아니겠냐며 좋은곳, 편한곳에서 일할줄 알았냐하시는데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주신일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부족하지만 정진하려 노력중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밖에도, 매일 남에게 관심보여주기 훈련을 통해 바쁜가운데서도 친구들, 선후배들과 관계를 가지고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 섬기는 방법도 배우게되었습니다.

 

언젠가 목장동생과 교회가는길에 나눈 대화가 생각납니다. “나 할일도 너무 많은데 그냥 삶공부관둔다고 할까? “ “언니 우선순위가 잘못된거 아냐?” 머리를 한대 쿵 맞은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항상 기도먼저하던 생활은 어느순간 일이생겼다는 이유로 가족이생겼다는 이유로 제가 순서를 바꿔 생활하며 내가 다 하고 남은 시간에 기도하고 묵상하려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날 이 후 저는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일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제 생활은 더 여유롭고 평온해졌습니다.

경건의 삶 책 안에 나는 바빠서 기도합니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바쁜생활중에서도 하나님은 나와 동행하시고, 역사하심을 삶공부를 통해 매일매일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2명이었지만, 다음 7기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저와 같은 기쁨을 느끼시길 소원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삶공부동안 가장 좋아했던 성경구절을 나누고자 합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그 분안에서 나는 모든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립보서4:11~13) 함께한 단 한명의 동기와 인도해주시고 늘 기도로 응원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에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2 Comments
곽우신 2013.01.04 06:28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신효상 2013.01.04 18:01  
자매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어린양' 같은 저 자신을 다시금 돌이켜 보았습니다. 길 잃고 방황할때 마다 '메~'하고 소리를 지르면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항상 잊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 주시는 그 사랑^^
새해 축복이 가득 넘치시길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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