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교사님과 나의 깨달음
브라질 선교사로 계신 목사님 말씀이 공감이 많이 간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 130개국에 수많은 일꾼들이 파송 되었고
가는 곳 마다 교회들이 세워지고 예배들 드리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세월 동안 선교지 에서 그들이 현지인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여러 부작용과 분쟁을 야기시켰고 고립된 채 자신들만의 교회유지에만 급급한 상태라고 한다.
교회를 세우고 교인들은 만들었지만, 현지인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그들이 사랑을 느끼도록 돕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방적인 도움, 일방적인 가르침은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상대가 느끼지 못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는 선교사님 말씀이 큰 울림이 되었다.
자기 중심적 선교, 이기적 목적에서 비롯된 선교, 결과와 열매를 따지는 선교는
사랑이 아니다.
과거의 나의 삶은 사랑에 기초한 선교가 아니었다.
겉모양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여러 관심을 가져주는 것처럼 행동하였으나
그 목적과 동기와 방향이 조직과 하나된 사람을 만들어내는 일 이었기 때문이다.
철저한 검증과 절차를 따라 한 단체의 충성스런 회원으로 만드는 것이 선교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선교의 결과는 그 단체를 떠남과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관계가 된다.
모임 안에서, 팀웍 안에서, 단체 안에서만 존재하는 관심은 사랑에 기초한 선교가 아니다.
브라질 선교사님과 나는 삶의 경험을 통하여 깨달은 공통점이 있다.
‘사랑의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 라는 것이다.
‘복음과 교리를 먼저 말하기보다 상대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조건 없이 섬겨주는 것이 곧 선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