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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신소라와 신홍합

이경준목사 7 968

재단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에 이름이 "신소라"인 여직원이 있습니다.

 

노인복지관에 자주 오시는 어르신 중에 신소라 씨를 찾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사무실 문을 열고 "여기 신홍합 씨 계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직원들이 "그런 분 여기 안 계신데요." 하고 있는데,

 

신소라 씨가 일어나서 친절하게 어르신에게 다가가서 "저 찾아오셨어요?" 하고 물었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아마 "신소라"로 외웠던 이름이 "신홍합"으로 착각이 되셨던 모양입니다.

 

신소라 씨에게 "어떻게 신홍합 씨를 찾았는데, 자기를 찾는 줄 알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신소라 씨의 대답입니다. "휠이 꽂히더라고요."  

 

어때요? 멋있는 직원이지요?

7 Comments
김도윤 2011.07.05 05:06  
센스만점 신소라선생님~마음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네요~얼굴처럼 예쁘고 멋집니다^^*
김규남 2011.07.05 20:12  
네~^^ 저도 어머니 복지관 모셔다 드리며 알게 되었는데...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친절하고, 마음씨까지 고와요^^ 원래 사회복지사들이 인기가 좀 있지요~^^
김동수 2011.07.05 22:39  
신조개선생님을 찾는분도 계시겠군요^^
박세근 2011.07.06 17:08  
갑자기 군침이 도네요.....조개구이 맛있는데....
김동환 2011.07.06 19:42  
직업정신보다 앞서는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알면서도 실천하기 정말 힘든것이기도 하구요.
함용태 2011.07.08 08:34  
메리야스 호텔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권영환 2011.07.12 06:06  
하하~ 재미있네요. 조크가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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