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드립니다.
지난 10일 저희 쿠알라룸푸르 목장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성배/김선아 부부의 부친상에 많은 다운가족들께서 찾아주셔서 조문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주시고, 슬픔을 함께 나눠 주심에 목자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상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라 이성배 형제 가족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이었습니다. 아침까지 가족들과 말씀을 나누셨는데, 가족들이 잠시 자리를 비웠던 5분 사이에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돌아가셨기에 너무 황망하고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하나님을 모르신 상태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김선아 자매와 일부 가족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더 많다고 합니다. 10일 아침 9시경 소식을 접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하였을 때,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슬퍼하던 형제의 모습에 저도 너무 마음이 너무 아팠고, 아직도 형제의 그 눈물 짓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형제와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하루 빨리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사실 이성배 형제는 아직 하나님을 모릅니다. 김선아 자매만 하나님을 믿고 목장모임과 교회예배에 출석 중에 있고, 형제는 유앙겔리온 축구모임에만 꾸준히 참석하며 몇몇 형제들과 식사교제 정도만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형제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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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중에 교회 식구들 특히 이경준 목사님과 사모님, 곽우신 목사님과 사모님, 박승훈 전도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들, 그외 유앙겔리온 형제들과 여러 집사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이성배/김선아 부부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11일 밤 위로예배를 드린후 형제가 저에게 교회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저도 얼마전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셨을 때 수많은 다운가족들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에 너무 감사 했는데, 형제도 아마 동일한 마음일 것으로 생각 합니다. 항상 느끼고 있는 사실이지만, 제 주위에 따뜻한 다운가족들이 함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