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교 보고(1)
이경윤
4
1108
2008.08.01 18:48
여러분들 기도 덕분에 모두들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무라까미 지역에서 6일 동안의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값진 추억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6일 동안의 여정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첫째날
마침 이경준 목사님 도착하신 다음 날이라 목사님께서 저희 일본 선교팀에게 맛있는 칼국수와 수육을 대접해주었습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늦게 일본에 도착한 저희는 저의들의 숙소인 현지 무라까미 교회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70년대의 모습을 방불케했습니다. 에어컨 없이 옛날에나 보던 낡은 선풍기 2대가 고작이었으며, 화장실은 암모니아 냄새가 풀풀 나는 푸세식이었습니다. 저희는 약간의 문화적 충격을 뒤로 한 채 잠이 들어야 했습니다.
둘째날
새벽부터 울어대는 까마귀 소리, 스테레오로 들리는 지나가는 차소리에 저희는 모두 잠을 설친 채 깨어났습니다. 간단히 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교회 바깥에 나온 저희는 또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 바로 옆건물이 커다란 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열악한 환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전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예배가 있었는데, 단 1명의 어린이를 놓고 열심히 예배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11시에 10여 명의 이 교회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저희가 \'예수 사랑하심은\'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특송으로 불렀습니다. 저희들을 바라보던 일본 교인의 모습에 저희들은 목이 메이고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후 교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녁 10시경에 이번 전도의 총 리더이신 히메이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에 저희는 다시 정신을 재무장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세째날
5시30분에 기상하여 6시부터 QT 시간을 가졌습니다. 곽우신 목사님이 시편1편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를 지켜주실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아사히무라\'라는 전형적인 일본 농촌 지역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군단위 이상으로 넓은 지역이었는데, 저희들의 목포는 이 지역 전체 3000가구에 전도지를 배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지역부터 저희는 커다란 벽을 느껴야 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농촌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집 한 채의 크기가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과 집 사이의 거리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과연 3일 동안 다 돌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전도지를 돌려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했기에 체력적인 소모도 컸습니다. 그러나 아침 QT에서 한 하나님이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그대로 적중하여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저희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루일정을 끝내고 이 지역은 목욕탕이 없는지라 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고
일본 레스토랑인 가스토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이 교회 교인인 \'하세베\'상의 신앙간증을 들었습니다. 그의 삶은 정말 기구한 삶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에서 목사의 삶으로 다시 알코올 중독자에서 현재는 차별받는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희와 함께 하며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하루종일 걸은 탓에 모두가 깊은 잠을 푹 빠진 날이기도 했습니다.
넷째날부터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무라까미 지역에서 6일 동안의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값진 추억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6일 동안의 여정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첫째날
마침 이경준 목사님 도착하신 다음 날이라 목사님께서 저희 일본 선교팀에게 맛있는 칼국수와 수육을 대접해주었습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늦게 일본에 도착한 저희는 저의들의 숙소인 현지 무라까미 교회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70년대의 모습을 방불케했습니다. 에어컨 없이 옛날에나 보던 낡은 선풍기 2대가 고작이었으며, 화장실은 암모니아 냄새가 풀풀 나는 푸세식이었습니다. 저희는 약간의 문화적 충격을 뒤로 한 채 잠이 들어야 했습니다.
둘째날
새벽부터 울어대는 까마귀 소리, 스테레오로 들리는 지나가는 차소리에 저희는 모두 잠을 설친 채 깨어났습니다. 간단히 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교회 바깥에 나온 저희는 또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 바로 옆건물이 커다란 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열악한 환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전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예배가 있었는데, 단 1명의 어린이를 놓고 열심히 예배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11시에 10여 명의 이 교회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저희가 \'예수 사랑하심은\'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특송으로 불렀습니다. 저희들을 바라보던 일본 교인의 모습에 저희들은 목이 메이고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후 교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녁 10시경에 이번 전도의 총 리더이신 히메이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에 저희는 다시 정신을 재무장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세째날
5시30분에 기상하여 6시부터 QT 시간을 가졌습니다. 곽우신 목사님이 시편1편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를 지켜주실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아사히무라\'라는 전형적인 일본 농촌 지역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군단위 이상으로 넓은 지역이었는데, 저희들의 목포는 이 지역 전체 3000가구에 전도지를 배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지역부터 저희는 커다란 벽을 느껴야 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농촌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집 한 채의 크기가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과 집 사이의 거리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과연 3일 동안 다 돌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전도지를 돌려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했기에 체력적인 소모도 컸습니다. 그러나 아침 QT에서 한 하나님이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그대로 적중하여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저희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루일정을 끝내고 이 지역은 목욕탕이 없는지라 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고
일본 레스토랑인 가스토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이 교회 교인인 \'하세베\'상의 신앙간증을 들었습니다. 그의 삶은 정말 기구한 삶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에서 목사의 삶으로 다시 알코올 중독자에서 현재는 차별받는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희와 함께 하며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하루종일 걸은 탓에 모두가 깊은 잠을 푹 빠진 날이기도 했습니다.
넷째날부터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