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제가 2008년 11월에 기록한 내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새롭기도 하고, 나누고 싶어 옮겨다 놓아요~^^*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한국은행에 근무하며 세계적인 경제전문 리더를 꿈꾸던 사람이
31세에 베체트병을 얻어 중도 실명하고
절망의 나락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
중도 실명자들을 위한 산소망선교회를 이끌게 된
김재홍 목사님 이야기
예수님찬양 카페에서 어느 분이 올려 놓은 글을 읽고
이 책을 당장 주문하여 읽었다
비록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주님은 언제나 주님의 세계를, 그 분의 뜻을
주님 영광을, 김재홍 목사님께 보여주신다
그리고 그것을 볼 수 있는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저자
마음의 고통, 육신의 고통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를 만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을 위해 헌신하며 섬기는 그 사랑의 열정과 열심은
바로 주님 주신 것
목사님의 글과 사모님의 글이 번갈아서 또다른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 흘리는 눈물
감동으로 흘리는 눈물이 계속되었다
특히 나는 여자로서 아내 된 사모님의 고통이 얼마나 가슴저리던지...
또한 남편에 대한 사랑은...
견뎌내는 오래 참음과 끝까지 견디는 사랑 바로 고린도전서 13장의 그 사랑임을
실감할 수 있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나를 포함한 두 눈 다 가진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더 깊고 오묘한 영적 세계가 있다
그 영광의 광채를 볼 수 있는 저자와 산소망선교회 식구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다
의의 면류관 가지고 맞이하실 우리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행복과 기쁨의 우물을 길어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눈물겹도록 슬프지만
그 슬픔이 변하여 희락이 된 이야기
깊고 깊은 어두운 절망에서 발견한 밝은 빛 희망의 이야기
살아있는 소망의 이야기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지으신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그 사랑으로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의의 도구로
능력의 종으로 사용하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것이 어찌나 큰 은혜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세상 잣대로 나를 보고 주님을 바라보므로
무기력한 삶을 사는 건 아닌지...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그래
나도 주의 영광 보는 날마다의 삶을 살도록
깨어 기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