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박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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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18:41
아내와 함께 영화를 한편 봤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순재, 김수미, 송재호 할아버지, 할머니 텔런트분들께서 노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보신 분들 많겠지요?^^)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인생에서 행복이란 것이 과연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어서 몸이 편안한 노후를 즐기는 것?
자녀들을 통해서 왕같은 보살핌을 받는 노후를 누리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고통 중에 하나가
나이 들어 늙게되면 점점 외로워 지는 고통이 아닐지?
인생에서 행복이란 것은 내가 누군가의 개인적인 관심을
받고 있거나 또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때
행복이란 표현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해 주고 싶지 않지만 내가 사랑해 주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사실은 행복을 누릴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 본다.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복받은 것이다.
왜냐하면 죽을때까지 그분의 개인적인 사랑을 받게되고
또한 사랑해 주어야 할 누군가가 항상 우리들 앞에 그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늘 행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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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꼭 한번 봐보세요~~~
눈물이 그져 왈칵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