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를 사랑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사랑합니다.
4월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매월 첫 주일에는 성찬식과 함께 세례식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미 13년 전에 세례를 받았는데
다른 분들이 세례를 받으시는 것을 뵐 때마다
어찌나 감격스럽고 은혜가 되는지요.
처음에는 여러교회를 방황하다가 오랜만에 정착을 해서
내가 좀 감성적이 되었나보다 했는데...
저는 매월 첫 주일마다 운답니다.^^
기적같아서요.
그게 이유랍니다.
세례받는 여러분들이 기적같고
그 분들처럼 나도 이미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고 세례받았다는 사실이
기적같아 눈물이 흐릅니다.
일어나서 기립박수도 치고 환호성도 지르고
사실 뭐라도 하고픈 마음인데(전형적인 한국사람인가봅니다^^)
저는 그냥 경건한 척^^ 한답니다. ㅋ ㅋ ㅋ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저는 찬양팀을 사랑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배시간에 찬양팀의 찬양을 듣노라면 너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찬양팀의 찬양을 듣고 있으면
우리 하나님의 얼굴에 지어지는 미소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예수님을 알기전에 들은 말 중에 누가 우스갯 소리로
'천국에 가면 맨날맨날 하나님 찬양만 하고
난 그렇게 재미없는 천국이라면 안가고 싶소' 했다는데...
저도 그 때 생각에
'천국은 정말 그런 곳일까?
아무리 하나님이 좋아도 노래가 좋아도 맨날맨날 찬양만 하고 어떻게 살지?'
하고 생각했었죠. ^^;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천국에서 할 일이 찬양뿐이라해도 맨날맨날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는 기쁨을요.
그 곳이 천국이라는 것을요.
지난 주 몸이 안좋아 1층 까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남편과 처음 나눈 이야기는
다른 교회들처럼 1층 까페가 시끄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 셋을 키우며 대예배실 밖을 방황^^한 적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에서 휴게실이나 까페 등
예배실이 아닌 곳에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혼란스럽거나 잡담으로 인해
설교말씀이나 대예배실 상황이 잘 안들릴 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지난 주 대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 불편한 맘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집중하기도 좋았고 은혜를 많이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운교회가 우리 교회라서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