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차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참석후기
(인천제일교회 곽두희목사입니다. 저는 오른쪽 다섯번째에 있습니다)
먼저 세미나를 열게 하신 이경준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세미나 기간 중에 저를 끝까지 섬기신 루스키목장의 권기팔목자님과 편미경목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느 지인 목사님을 통하여 가정교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자기 교회는 기존신자를 받지 않고(특별한 경우에는 제외) 비신자만 받는다고 하면서
목장(평신도)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도 부흥하고 있다고
내 속도 모르고 자랑을 늘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교회는수평 이동을 통해 들어온 교인(기존신자)으로 인해 좀 진통을 곁고 있을 때 였기 때문에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 내 목회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동기와 그분의 소개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루스키 목장에서 섬기는 첫 순간부터 무척 다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장과 초원을 통한 참관은 나에게 크나큰 도전이었으며 경험이었습니다.
오히려 참관하고 있는 제가 치유가 되었습니다.
기존 구역예배와는달리 온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사가 되기전 집사시절에 구역장을 맡아서 주님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구역 식구가 늘어나고 재미있게 친교(축구, 바둑 등)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보니 끈끈한, 깊은 대화는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목장 식구들의 대화는 이경준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정치이야기나 군대 이야기는 하지않고
오직 나름대로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깊은 대화 속에서 서로 위로와 격려가 되어 문제가 해결되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 나는 것을 보고
아! 바로 이것이구나 무릎을 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목자와 목녀가 목원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를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주님을 본듯했습니다.
또한 다운교회의 성도들의 섬기도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섬길 수 있을까?
과연 나도 할수 있을까?
가정교회를 도입하려면 현재 있는 성도들에게 잘 각인 시켜주는 것이 급선무이며
나부터 작게 목장을 시작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멀지않아 나를 이곳으로 소개주신 지인 목사님처럼 재미있게 목회를 하게 될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설레입니다.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이경준 목사님, 나와 같은 성을 가진 곽우신 목사님. 그리고 두분의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감사하고픈 것은 루수키 목장의 권기팔목자와 편미경 목녀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인천에 오시면 맛있는 '회' 사드릴께요!
주님의 평강이 다운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