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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첫 토요세미나, 김해영 선교사님을 모십니다.

김보근 0 1206

다루기 원하시는 주제와 강사님을 여러분이 적극 추천해 주세요.


2019년 말에 토요세미나를 기획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2년이 훌쩍 지나고 난 뒤에, 첫 토요세미나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적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해 가는데 배워야 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제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강사료는 교회에서 부담하지만, 그 외 필요 경비는 참가자님들의 회비로 충당하는 토요세미나를 기획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과 오후 8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의 경우, 점심식사가 필요한데, 참가자님들에게 만원씩 회비를 받아, 도시락을 준비하여 세미나를 갖는 형식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따로 회비가 없습니다. 다운가족의 필요를 채워주는 세미나라면 어떤 분야든지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다루기 원하시는 주제나 혹은 좋은 강사님을 토요 세미나를 주관하는 부서인 신앙위원회 박남석 장로님께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더 풍성해 질 것입니다.

 

오는 토요일 첫 토요세미나에 모시는 강사님이신 김해영 선교사님에 대한 소개글을 순복음가족신문기사에서 발췌하여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배움의 시간, 은혜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애와 가난을 극복하고 세상을 품에 안은 작은 거인 김해영 선교사. 그녀는 134의 작은 키에 척추장애를 딛고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국제사회복지사다.

 

김해영 선교사는 태어난 지 3일 만에 딸이라는 이유로 술에 취한 아버지에 의해 던져져 평생 척추장애를 갖게 됐다. 이후 아버지의 자살, 어머니의 우울증으로 그녀의 어린 시절은 더욱 힘들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월급 3만원의 입주 가사도우미로 살아야 했다. 현실은 절망적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운명을 바꿔 나갔다. 직업훈련원에 들어가 편물 기술을 익혔고, 전국 기능대회와 장애인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가난과 장애를 뛰어넘었다. 그리고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기계편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자로 인정받았을 때 그녀는 꿈의 자리를 아프리카로 옮겼다. 19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편물교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기반이 취약했던 편물 학교는 4년 뒤 폐교위기에 처했지만 그녀는 보츠와나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를 살려냈다.

 

김해영 선교사는 아프리카 사역 기간 동안 큰 기적도 체험했다. 15년 전 보츠와나에 있을 때 1인치가 짧아 걷기도 힘들었던 오른쪽 다리가 길어지면서 양쪽 다리의 길이가 같아졌다. 8년 전 케냐에서는 극심했던 허리 통증을 치유 받았다. 평생 앓아오던 허리 통증은 늘 복대를 차고 다녀도 고통스러웠다. 척추가 뒤로 휘어서 똑바로 앉지도 못했고 걷기도 힘들었던 터였다. 병원에 가도 치료방법이 없다는 말 뿐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하게 나았다.

 

소명을 받은 김해영 선교사는 숨지마, 네 인생이잖아,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등 자서전을 펴내 세상에 큰 울림을 주고, 방송출연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2년 전에는 31년 동안 NGO 활동과 선교사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후원을 위한 1인 기업 '김해영 커넥트'를 만들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지금도 케냐 굿네이버스, 그루맘, 빈손채움 법인 이사,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 홍보대사, 코스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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