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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03) 한 가지를 선택하셔서 1년간 지속해 보세요!!

김보근 0 719

몸의 훈련, 혼의 훈련, 영의훈련 중 내가 가장 못하는 것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통곡할 때가 있고, 기뻐 춤출 때가 있다.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 모아들일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찾아나설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다.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전도서 3:1~8>

 

새날을 맞이하고, 새주 맞이하고, 새달을 맞이하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것 같습니다. 지나간 세월이 조금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어도, 지나간 것은 정리하고 잊어버리고, 새로운 기대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되면, 보통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특별히 건강을 위한 운동과 관련된 것이나 혹은 영어와 같은 자기 개발에 대한 책이나 상품들이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체중을 줄여보리라’ ‘새해에는 영어 실력을 길러 보리라이런 결심을 하고 시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1, 2월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결심하고 시도해보지 않는 것보다는 해보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한것이 아니라, 간만큼 유익할 때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영역은 특별히 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새해가 되면 믿음이 성장했으면 하는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됩니다.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성경통독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거의 대부분 중간에 중단하고 포기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래도 읽은 만큼 유익입니다.

 

그러니 새해, 꼭 믿음의 성장을 위한 결심을 하시고 목표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가 해마다 1월에 갖는 다니엘 금식이 새로운 결심을 하고 성장하는 한 해를 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월 한 달 동안에는 몸의 훈련, 혼의 훈련, 영의훈련, 이 세 가지 영역을 모두 시도하지만, 2월부터는 그 셋 중에서 나의 신앙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 내가 가장 못하는 것 한 가지를 정하셔서, 그것만큼은 1년 내내 지속해 보기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무엇에 집중하면 좋을까요?

 

건강의 위기를 겪고 있으신 분들은 몸의훈련(음식절제와 가족과 함께 하루 6천보 걷기)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 신앙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해야 행복하게 주님과 이웃을 섬길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는 마치 하늘 문이 닫혀있는 것 같이 답답하신 분들은 혼의훈련(감사 나눔과 말의 훈련을 통한 관계와 성품의 훈련)에 집중하시기를 권합니다. 축복의 문은 말로 여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안정감이 없고, 자주 흔들리는 요동침이 많으신 분들은 영의훈련(미디어절제와 성경읽기, 그리고 한 절 옮겨 쓰기와 나누기를 통한 큐티훈련)에 힘써 보시기 바랍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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