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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57)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보근 0 1107

코로나 감염이 정점에 이르게될 즈음에 진행됩니다.


667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318일 금요일부터 20일 주일까지 우리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숫자가 이미 17만 명을 넘어섰고, 당국에서는 대선을 전후한 3월 중순 경에는 일일 확진자 숫자가 두 배가 되어 34만 명 선에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는 코로나 감염이 정점에 이르렀을 즈음에 세미나를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해외 논문을 보면 확진자의 3~5배를 실제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 매일 50만 명 이상이 감염되고 있고, 3월 중순에는 일일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세미나에 참석하실 분들에게도, 섬길 우리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도 여러 가정에서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주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우리 자녀들이 먼저 확진이 되고, 이어서 가족 모두에게 전염되는 상황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분들의 경우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감기 정도의 증상을 나타내거나 무증상이지만, 백신접종을 하지 못한 분들과 어린 자녀들 중에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신 분들과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이번 평신도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고 섬기고자 합니다.

 

첫째,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하신 분들만 등록을 받는다.

둘째, 원칙적으로 민박과 대면목장을 섬기지 않는다.

  * 목장모임은 ZOOM으로 섬기되, 참가자님들은 목자/목녀님 댁에서 ZOOM으로 목장을 오픈/인도하는 것을 참관하면서 보고

      배우도록 한다.

  * 그러나 모든 구성원들이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에는, 참가자, 목자/목녀님, 목장식구들 모두가 원할 경우 민박도, 대면목장도

      허용한다.

셋 째, 세미나 강의는 본당에서 대면하여 진행한다.

넷째, 금요일과 토요일 식사는, 교회에 별도의 주방시설과 식사 공간이 있는 경우 방역규정 상 허용되기도 하고,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일반 식당보다 교회 친교실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제공한다.

다섯째, 주일에는 방역규정대로 일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평신도 세미나는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섬김이 필요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기도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21일 간의 릴레이 금식기도에 한 끼의 섬김이라도 동참해 주세요. 내일(2/28)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둘째, 313일 주일에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셋째, 목장탐방으로 섬겨주실 스물다섯 목장이 필요합니다. 목장식구들이 마음을 모아 신청해 주세요.

넷째, 금요일(3/18)과 토요일(3/19) 등록 안내부터, 식사준비, 설거지, 뒷정리 등에 많은 섬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물 한 그릇의 섬김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우리 주님의 축복이 더 풍성하게 흐르는 세미나가 될 것입니다. 모든 섬김의 자리가 부족함 없이 채워지기를 기대합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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