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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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05) 크리스챤의 인생목적은 섬김입니다.

김보근 0 928

2023년 행복하게 섬길 수 있도록 더 풍성히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다음 주일 2부 예배 후에 2022년 결산과 2023년 예산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공동의회는 회원교인 가운데 회집인원만으로 성수가 됩니다. 다운교회 회원교인은 1) 19세 이상으로 2) 다운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셨거나 3) 타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다운교회에서 생명의삶을 수료하신 분들입니다. 당연히 목장에 소속이 되어 있어야 하고, 또 예수님 영접모임에도 참석하셔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재정운용 원칙은 수입은 철저한 비밀유지, 지출은 철저한 투명성 확보 입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얼마나 헌금하는가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보시고 갚아 주시도록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합니다. 교회 행정을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접근가능하고 담임목사도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헌금내역과 교회 재정 지출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재정위원장에게 (이천화 장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는 2022년을 437,681,720원의 이월금을 보유한 가운데, 1,230,000,000원의 지출 예산으로 시작하였는데, 지난 한 해 동안 다운가족 여러분들께서 헌금해 주신 1,219,224,278원을 포함하여 총 1,271,396,901원의 수입이 있었고, 예산과 거의 동일하게 총 1,233,543,237 원을 지출하여, 475,535,384 원을 2023년으로 이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거의 5억에 가까운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58,000,000원의 융자금 중 2022년 예산에서 책정한 1억만 상환한 것은, 선교적 필요를 위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지난 1년 동안 당회에서 수차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하였으나 모두가 공감할 만한 방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불필요한 이자비용을 피하기 위하여 금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중 366,000,000을 우선 상환하는 것으로 당회에서 결의하고, 총목자 모임에서도 추인을 받아, 2023년 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전액을 상환하지 않고, 92,000,000원의 융자금을 남겨 둔 것은 교회의 자금 흐름이 월별로 불규칙하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2023년 새해 예산은 2022년에 비해서 352,000,000원이 증액된 1,582,000,000원으로 책정하였는데, 이는 앞에서 설명 드린 대로 금년 2월에 366,000,000원의 융자금 상환하기로 한 결정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의 지출 예산에 비해서 실질적으로는 약 1억 정도 늘어난 것으로, 여기에는 코로나 이후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역을 재개할 교육위원회, 다음세대 위원회, 선교위원회의 추가요청 예산과 코로나 후 현장출석 증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관리위원회 지출과 연합교회 사역비의 증가분이 반영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산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쓰고 보자는 분위기의 교회는 아닙니다. 그래서 각 위원회에서 요청한 예산을 거의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반영하여 예산을 세웠습니다. 혹시라도 다운가족 여러분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하나님의 재정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당회에서 잘 관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살펴보아 주시고, 또 위원회의 다양한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2022년 교회 재정지출과 2023년 새해 예산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미리 미리 재정부에 질의하여 내역을 파악해 주시고, 짧은 시간 안에 마쳐야 하는 공동의회가 효과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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