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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06) 평세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보근 0 735

이번에도 모두 함께 즐거운 잔치의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다.


72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310일 금요일부터 12일 주일까지 우리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21일 전인 이번 주 금요일(217)부터 21일간의 릴레이금식기도회가 시작이 되고, 또 토요일(18) 오전9시부터 등록이 시작됩니다.

 

작년 이맘때는 코로나 감염이 정점에 이르렀지만, 세미나 강의와 간식 및 식사는 대면으로, 그리고 민박과 목장탐방은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여 섬겼고, 작년 10월의 56일간의 목회자 세미나는 코로나 전과 완전히 동일하게 섬겼고, 하나님께서 풍성한 기쁨의 열매로 갚아 주셨습니다.

 

코로나 중에는 코로나 중임에도 불구하고 세미나를 섬긴다는 사실만으로도 참가자님들에게 충분히 큰 은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교회들이 코로나 후유증을 쉽게 극복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목장이 온전히 회복되지 못해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형제 교회에 무엇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진정한 파워는 엉성함"으로 보여 지는 여유로움 입니다. 우리 교회는 스스로 보기에도 엉성하지만 지금까지 영혼구원의 열매, 제자가 세워지는 열매를 맺어오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잘하려고 애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곳곳에서 우리의 부족함이 실제 그대로 흘러나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대면 목장의 표준 진행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보고 배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표준모습을 보고가야 그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한 달 동안은 가정교회로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리셋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대면목장을 완전히 회복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목장식구들과 VIP님들께 힘써 집중하는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교회 세미나의 파워는 강의보다는 사실상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과 민박과 정성스러운 식탁과 탁월한 간식의 섬김에 마음이 녹아져서 강의 내용에도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이번 평세에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써 섬겨주실 다운가족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탁월하게 섬겨도 성령님의 능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영적인 열매는 맺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기도가 중요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될 21일간의 릴레이금식기도에 한 끼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교회는 2~3년에 한 번씩 초원을 재편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면 초원재편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4월말까지 초원재편성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새 초원을 중심으로, 528일과 29일에 12일로 예정된 목자가족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평신도 세미나가 현재 초원이 함께 서로 격려하며 팀웍할 마지막 기회가 됩니다. 이번 평세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초원지기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실 때,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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