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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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63b) 세상에나... 제가 “저자”가 되었습니다.

석정일 0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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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이나 혹은 신앙 배경이 없는
VIP 초신자에게  

"주기도문"의 참 뜻과  "가정교회"의  정신을  깨우쳐 주는데  나름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실력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책을 출간하신 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제가 농담 삼아 저는 대단한 목사라고, 책 한권 내지 못한 목사인데, 책을 낸 저자들이 여럿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라고 너스레를 떤 적이 있는데, 그때 김경민 장로님이 제가 3년 내로 목사님을 저자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3년 만에 저를 교회;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책의 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 책은 제가 쓴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2020년 성탄절 특별새벽기도회를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인도했는데, 이 책은 그때 저의 설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기도문에 대한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으나, 목사인 제가 읽기에도 편하지 않고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설교의 핵심 내용을 근간으로 하되, 청소년들과 VIP님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되도록 글의 분량을 줄이고, 사용하는 용어에서도 최대한 종교적인 색체를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중간중간 삽화를 넣어서 읽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과 더불어 책을 한 권 내는 데는 비용도 적지 않게 듭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이 책을 낼 때는 결국 교회에서 재정을 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오는 데는 저도 교회도 일체 비용을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가인지북스에서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였고, 특히 글의 문장을 다듬을 때는 김현우 전도사님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해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문장을 다듬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지북스에서는 교회로 100권의 책을 기증하시겠다고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공짜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구입해서 선물로 나눠드리는 것도 뭔가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하신 분들께 판매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 책이 정가가 15,000원이고, 온라인으로 찾아보시면 10% 할인이 되어 13,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물어보니 저자에게는 통상 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공급한다고 하셔서, 조금 더 양보를 받아 권당 10,000원에(33%할인)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권당 10,000원에 판매할 예정이고, 판매된 부수만큼 전액 가인지북스로 입금해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이미 온라인으로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신 분들께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미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신 분들께는, 교회에서 책을 추가로 구입하실 경우, 온라인 구입 권수만큼 교회에서는 3,500원을 추가할인하여, 권당 6,500원에 판매하도록 하겠습니다.(예를들어 온라인으로 2권을 이미 구입하신 분들은, 교회에서 2권까지 권당 6,5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그 이상은 권당 10,000원에 판매합니다.)

 

이 책이 가인지북스가 손해보는 일이 없을 만큼은 팔렸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이 많이 팔려 수익이 발생하고, 그래서 인세 수입까지 생긴다면 그것은 전부 한국가정교회사역원의 삶공부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가사원캠퍼스 (www.hcmcampus.org)”의 유지·운영비로 기부하기로 공식적인 계약을 맺었습니다. 가사원캠퍼스를 더 멋지게 유지·운영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출간되도록 힘써 주신 김경민 장로님과 가인지북스에 감사드리고, 또 관심을 가져주신 다운가족 여러분들께도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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