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조지아의 몇 가정을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조지아에서 한 부부를 초대하는 데 250만원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조지아에서는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 관심이 있으시고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을 보려면 사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조지아에서 지금 한팀으로 사역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1. 정의성 선교사님과 인도인 의대생 유학생들
조지아썬샤인목장(권선희 목자)에서 동역하고 있는 정의성 선교사님은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도인 의대생 유학생 사역이 주사역이 되었습니다. 베데스다 소망교회에는 100명에 가까운 인도인 의대생 유학생들이 출석하고 있는데, 그들 가운데 8~90%는 힌두교 신자들이었고, 10~20%가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는 인도인 목사님들의 자녀가 많았습니다. 이들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놀라왔고,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이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계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학생 사역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의 하나가 4년이라는 짧은 기간입니다. 전도해서 제자로 세우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의대생들은 최소한 6년 이상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영혼구원을 넘어 제자로 세워 파송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그리고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상대적으로 더 영향력이 큰 지도층으로 살게 되고, 또 의료인으로써 섬김의 효과가 크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인도인 의대생 유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훈련하고 계시는 정의성 선교사님의 사역은 정말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인도로 돌아가서 실질적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섬김을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훈련할 길과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2. 니페 목사님과 나이지라아인 의대생 유학생들
조지아에는 인도 의대생 유학생들보다 더 많은 아프리카 의대생 유학생들이 있는데, 리페 목사님은 그 유학생 중의 한사람으로 자기도 공부하는 학생이면서, 나이지리아 유학생들을 위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리페목사님 부부는 둘 다 이미 의대를 졸업한 의사 선생님이지만, 모여드는 아프리카 의대생 유학생들을 섬기기 위해 목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미 200여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고, 이 교회의 예배하는 열정과 에너지는 저에게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니페 목사님 역시, 헌신적으로 유학생들을 섬기며 모여드는 유학생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준비시킬까 고민하며, 정의성 선교사님과 동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3. 레조 형제와 조지아의 개신교 기독교인들
레조 형제님은 조지아인으로써 정의성 선교사님의 가장 중요한 동역자 중 한 분이셨습니다.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외국인 의대생 유학생들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계셨고, 영어와 독일어가 원활하여 조지아 인들을 섬기는 사역에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셨습니다. 레조 형제님은 러시아에서 선교하다 추방되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선교사님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는 중이며, 곧 목사님으로 사역을 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분들이 함께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참석하고, 각각 원형목장을 시작하여 섬기면서, 목회자들의 목장모임인 지역모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면다면, 하나님의 역사의 놀라운 통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조지아에서 한국까지 왕복항공료가 1인당 120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가정당 250만원 씩, 750만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선교위원회의 재정은 전혀 여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운가족 여러분께 저와 같은 마음의 감동을 주셔서, 조지아와 인도,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서 기꺼이 헌금하실 마음을 주시면 기쁘게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조지아 지정헌금이라고 명시해 주세요.)
억지로 헌금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가 헌금하시는 지 내역도 일체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그런 마음을 주지 않으시면,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고 이해하고 이들을 목세에 초대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이번에 재정이 모아지면, 재정이 모아진 만큼만 위의 순서대로 우선순위에 따라 초대하고자 합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