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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87) 기대와 부담감이 교차합니다.

석정일 0 299

설립 30주년 감사예배(9/1)와 다운한가족페스티발(9/8)


91일 설립 30주년 감사예배

다운교회 예배당에서 평상시처럼 1/2/3

이경준 원로목사님 설교/ 교회생일축하 시간

 

98일 설립 30주년 감사 다운한가족 페스티발

마포구민체육센타에서(오전9:30~오후4:30)

VIP님들을 모시고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중심의 잔치

주일예배는 한가족페스티발 중 12시 정각에 연합예배로



지난 목회편지(384)번에서 안내해 드린 대로, 98일 주일에는 다운교회 예배당에서는 예배가 없고, 마포구민 체육센터에서 한가족페스티발을 진행하는 중에, 12시 정각에 1/2/3부와 주일학교 학생들까지 모든 교회 식구들이 함께하는 연합예배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간에서는 종교활동의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짧은 예배를 드릴 예정이고, 또 장소가 마포구민 체육센터이다 보니, 페스티발 중 적절한 시간에 마포구청장이 다운교회 설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짧은 인사말의 시간이 불가피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유아 어린이부터 노부모님까지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잔치의 시간이 기대가 되면서도, 어떤 분들에게는 예배 시간은 짧고,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이 중심이 된 평상시와 다른 주일의 모습에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교회 식구들의 정치적 성향이 다양한데 정치인이라 할 수 있는 구청장의 인사말 시간이 있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미리 두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는 마포구청장의 인사말 시간을 정치적인 의미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교회가 마포구에 소재하고 있고, 마포구에서 관리하는 시설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마포구의 대표로 세워주신 분의 축하를 받는 시간이다 생각해 주시고, 그런 의미에서 정중하고 기쁘게 축하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예배의 본질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예배의 본질 중의 본질이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것이라고 종종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의 얼굴에는 언제 미소가 번질까요? 저는 자녀들이 서로 화목하여 사랑하고, 행복하게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크게 기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VIP님들까지 함께 한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은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형식을 갖추어 예배를 드릴 때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지만, 우리 다운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떠들고 웃고 서로 알아가며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을 즐기는 시간 또한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며 받아주시는 예배의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루종일 예배드린다는 마음으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

 

다음 주일(9/1)과 그 다음 주일(9/8)일에 있을 설립 30주년기념 축하와 감사의 시간을 기대하며 기다려 주시고, 특별히 98일 다운 한가족 페스티발에는 예배당에서는 예배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고, 하루 종일 시간도 비워주시고, VIP님들도 더 많이 함께할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해 주세요.<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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