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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금년은 설날도 수요일이네요!!

석정일 0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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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예배도, 수요낮 예배도, 수요저녁 예배도 그대로 다 있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중에 있는 주일이네요. 가족 친지와 함께 혹은 개인적으로나 지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쉼의 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성탄절 당일의 예배도, 11일의 신년예배도 따로 갖지 않습니다. 성탄감사주일 예배, 성탄절 이브 성탄축하발표회, 송년주일예배, 송년예배(1231일 저녁), 신년새벽예배, 신년주일 예배 등, 예배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성탄절 당일과 새해 첫날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벽예배, 수요낮 예배, 수요저녁 예배 등 주 중의 예배는 주일예배와 마찬가지로 공휴일이어도 예외없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갖습니다. 다만 공휴일의 새벽예배는 토요새벽 예배와 같은 시간에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운가족 여러분들이 공휴일이어도 쉬지 말고, 교회의 공식예배에 참석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공휴일에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에도 공식적인 예배를 유지하는 것은 교회는 필요할 때는 언제나 은혜의 기름을 채울 수 있는 주유소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바쁜 직장 생활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주 중 예배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지만, 공휴일에는 주 중 예배에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모두가 고향을 찾거나 휴가를 즐기는 명절이나 연휴 때에 오히려 쉬지 못하고 더 외롭게 시간을 보내야 해서 주 중 예배가 필요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즐겁게 섬길 수 있는 분들이 있는 한 주 중의 예배를 평상시처럼 유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식적인 예배가 있으니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억지로 나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부교역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의 소중하고 특별한 모임이 있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거기에 더 우선순위를 두셔도 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더이상 즐거운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분들이 한 분도 없어지거나, 혹은 예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한 분도 없는 경우가 2~3회 반복되면, 그때는 공휴일이나 연휴 기간의 주 중 예배를 중단하는 것을 당회에서 검토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성탄절도 수요일이었고, 202511일도 수요일이었는데, 그래서 특별하고 풍성한 수요낮 예배, 은혜의 수요저녁 예배를 드렸는데, 금년은 공교롭게도 구정인 설날(129)도 수요일입니다.

 

설 연휴 기간에 새벽예배도, 공휴일에는 새벽예배가 아침 7시에 있습니다 수요낮 예배도, 수요저녁 예배도 그대로 다 있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의무감으로 참석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하는 마음으로 참석하는 것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기쁘게 예배를 받아주실 것입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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