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이번 주일(3/2)에 성찬식 후에 설교에 대한 결심과 헌신의 마음으로 부를 찬양을 소개합니다.
제가 아주 조금 개사를 해서 2절을 넣었습니다.
1절은 나 자신이 주님이 찾으시는 참예배자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2절은 내가 섬기는 VIP님이 예배자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했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예배하는 듯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진정한 예배자가 없는, 종교의식에 불과한 예배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가 드리는 예배는 그런 예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먼저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참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예배하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예배의 감격과 은혜와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우리의 소중한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오해와 쓴 뿌리 때문에, 혹은 예수가 믿어지지 않아서, 혹은 신자들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혹은 세상에 대한 미련 때문에, 혹은 교만과 고집 때문에 예배의 자리에 설 수 없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셔서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바로 그분, 그래서 우리는 그분들을 VIP(Very Important Person)라고 부릅니다. 그분을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때문에 내가 그 사람, 그 소중한 분을 마음에 그려보면서, 내가 그 분 찾기를, 나를 통해서 그 분도 나와 같은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여기 예배하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주 은혜로 된 것입니다. 예배의 기쁨과 영광을 진정으로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깊이만큼, 한 영혼을 간절히 찾아 나서는 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예배가 깊어질수록 잃은 영혼을 향한 나의 마음은 더욱 더 간절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 무엇이 진정한 예배일까요? 예배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가장 기뻐하실까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아버지에게 큰 아들이 할 수 있었던 최고의 효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니고 첫째는 동생을 찾아나서는 일이었을 것이고, 둘째는 동생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와 함께 그 잔치를 기뻐하며 누리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집 나간 동생을 찾기 위한 노력과 돌아온 동생과 함께 즐기고 누리는 잔치, 잃은 영혼을 찾아 구원하기 위한 섬김과 온 교회가 함께 세례식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예배,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예배일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늘 그와 같은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