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8. 성령님께서 지휘하시는 교회 "사도행전 13:4"
사도행전 13장이 보여주는 안디옥 교회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첫째, 안디옥교회는 서로 다름, 서로의 허물, 서로의 상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보혈이 강물처럼 흐르는 교회였습니다. 이와 같은 교회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와 같은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둘째, 안디옥교회는 신앙생활의 초점이 “내”가 아니라 “주님”인 성숙한 교회, 주를 섬겨 금식할 줄 알고, 주를 섬겨 신앙생활 할 줄 아는 교회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와 같은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셋째, 안디옥교회는 바나바라는 한 사람이 이끄는 교회도 아니요, 다섯 명의 리더십들이 팀으로 이끄는 교회도 아니요,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교회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와 같은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안디옥교회가 안디옥교회되도록 섬겼던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습니다.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선교를 하였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을 이끄신 첫 선교지는 바나바의 고향 키프로스 섬이었습니다. 안디옥에서 사역의 중심에는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는 바나바의 고향임에도 사역의 중심이 바울로 이동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에 따라 그의 종들을 자유롭게 사용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지휘하시는 교회와 선교와 사역에는 “권위주의”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사역에 이와 같은 모습이 더 풍성하게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