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성장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1~2"
저와 여러분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거듭났습니다. 무엇으로 거듭났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와 여러분에게 전해진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미 받은 구원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의 말씀은 마르는 풀이나 떨어지는 꽃과 같은 인간의 말이 아닙니다.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에게는 산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 집, 천국을 반드시 상속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저와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받을 구원입니다. 미래의 구원입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행실을 따라 심판하시고 각 사람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산 소망을 가진 사람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 세상의 고난과 시련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오히려 예수님 닮아갈 기회, 더 거룩해 질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바로 그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 현재의 구원, 받는 구원입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이 닮아가야 할 예수님의 모습, 거룩한 삶은 무엇입니까?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는 해방된 참 자유의 삶, 뜨겁게 거침없이 사랑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본향을 향해 살아가는 나그네로서 저와 여러분에게 맡겨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날 때 내가 몇 세에 거듭났던지 영적으로는 갓난아기와 같은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갓난아이 때에는 걷기는커녕 아등바등 거리기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조금씩 성장하여 드디어 몸을 뒤집을 줄 알고,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걷고, 뛰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을 업고 다닐 수 있을 만한 능력까지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성장해야 합니다.
베드로 전서가 보여주는 영적 성장의 첫걸음은 무엇입니까? 죄의 “말”을 버리는 것입니다. 입을 고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입을 고치려면 먼저 귀를 고쳐야 합니다. 갓난아이처럼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은 참 중요합니다. 우리는 고백의 “말”로 구원받고, “말”을 고쳐서 성장합니다. 내 말을 고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영적 갓난아이의 특징은 “말”에 있습니다. 말이 불신자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고쳐진 후에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먼저 구원하시고, 그 다음에 고치라 명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의 “말”을 고치고 성장하기 위하여 먹어야 할(들어야 할)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어떻게 그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