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3.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 "요한일서 1:1~4"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요한1서를 편지로 보내면서 자신은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보기도 했고, 만져도 보았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말씀이 어떻게 존재하며, 보여지며, 만져질 수 있습니까? 우리는 즉시 요한복음 1장이 생각납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타나신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도요한은 왜 이렇게 모호하고 어려운 방식으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일까요? 한 인간도 쉽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자요, 하나님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인 사귐을 통해서 알아가고 누려야 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귐”을 직접 경험했고,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험한 것을 힘써 전하는 것은 성도들을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하는 바로 그 “사귐”에 초대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 “사귐”에는 “기쁨”이 충만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갖는 “사귐”에 있습니다.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이 “사귐”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이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이 “사귐”의 깊이와 넓이는 “기쁨”의 크기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진정한 “사귐”과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첫째, 빛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힘써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