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0. 그들의 오해!! 나의 오해!! "누가복음 19:9~11 "
누가복음 19장에는 여러 가지 오해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삭개오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삭개오를 꿰뚫어 보았고 그의 깊은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안에 감추어져 있던 아브라함의 자손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임할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고 계시는 길에, 소경이 눈을 뜨고, 삭개오 같은 사람에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니 기대가 커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 후에야 완성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한 므나를 받은 종은 주인의 성품을 오해했고, 또 주인이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오해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인 앞에 회계해야 할 때가 찾아옵니다.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정말로 무엇을 소중히 여기시는 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초점이 무엇인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살고 계십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삭개오의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한 그들에게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19:11)” 오해할 수 없도록 명백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목표도 영혼구원에 있어야 마땅합니다.
내가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도, 내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도, 내가 축복을 받아 누려야 하는 이유도, 내가 교회 주방에서 밥을 하는 이유도, 내가 주차봉사를 하는 이유도, 내가 제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도, 내가 제자를 삼아야 하는 이유도..... 영혼구원에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저와 여러분이 올려드려야 할 가장 소중한 감사의 예물이 있다면 그것은 나를 통해 구원받은 한 영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내가 누구를 찾아 구원하기를 원하실까요? (_______)
달란트 비유와 므나 비유는 비슷한 듯 다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각각 차이를 두고 달란트를 맡기십니다. 므나 비유에서는 모두 한 므나씩 똑 같이 맡기십니다. 하나님께서 영혼구원의 사명을 위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각각 차이 나게 맡기신 것도 있고, 동일하게 맡기신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재능도 성격도 다르지만, 똑 같은 시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똑 같은 성령님이 함께 하십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 뜻을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주님 앞에 서게 될 그날, 주님 앞에서 회계할 그 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주님의 소원, 교회의 사명에 함께 집중해 나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