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18. "나 자신을 위한 사명" 창세기 6:5~14
창세기 6장에는 하나님의 첫 번째 심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노아 홍수 사건입니다. 아담으로부터 노아 홍수 때까지 몇 년의 세월이 흘렀을까요? 그 때 인구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왜 심판을 면하지 못했을까요? 창세기 5장의 족보만 가지고 살펴보면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930년을 살고 죽었는데 그 때까지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그리고, 아담의 9대손 라멕까지 모두가 생존해 있었습니다. 라멕이 56세 될 때에 아담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아가 홍수 심판의 경고를 받은 때는 할아버지 무드셀라와 아버지 라멕이 살아 있을 때였고,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자기 아버지 므두셀라보다 5년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수가 시작된 때는 므두셀라가 세상을 떠난 직후였습니다.
노아 시대의 인구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인구 증가율이 이 시대와 같지 않았다는 것을 금방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심판을 늦출 수 없었던 노아시대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요?
성경은 그것을 ( )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권력자, 힘 있는 자, 기득권자들의 도덕적 타락의 결과입니다. 한 시대의 가치관은 “결혼문화” 속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 시대의 배우자를 찾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는 어떤 가치를 기준으로 배우자를 찾고 있으며, 며느리 감, 사윗감을 찾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며느리, 어떤 사위를 부러워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심판 전에 인간들에게 120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인간에게는 회개할 기회의 시간이었고, 노아에게는 사명의 시간이고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 )를 짓는 120년의 세월, 아무런 열매도 없는 비난과 조롱과 고생의 시간처럼 보이지만, 바로 이 사명의 시간으로 인해 노아 자신과 그의 가족은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사명은 다른 사람을 위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내가 속한 목장을 구원의 방주로 세우는 것입니다. 때로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감사하며 사명의 삶을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