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교회\"하면 자동적으로 예배당 건물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예배당 건물이 예수님의 몸이라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헬라어로 교회는 ( )입니다. 부름받은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부름받은\" 이라는 단어입니다. 부름에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어디를 향한 부르심일까요? 내가 왕(머리)으로 살던 삶에서 예수님을 왕(머리, 주님)으로 모신 삶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가운데 교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다음 4가지를 특별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나는 교회의 ( )가 아닙니다. 교회는 머리가 아니라 몸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혹시 내가 교회의 머리노릇, 왕노릇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와으이 특징 가운데 하나가 화를 잘 낸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자주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면, 나 자신을 교회의 머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2. 건강한 교회의 표지는 ( )입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써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교회를 하나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됨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교회가 하나되어야 비로소 새생명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머리이신 주님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됨은 우리 각 사람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만들어지고 지켜집니다. 주님의 소원, 영혼구원 제자양육에 우리 각자의 초점을 맞추도록 하십시다. 3. 우리는 ( ) 지체입니다. 서로 지체라는 말은 상호의존적이라는 뜻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혼자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혼자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사역 그자체가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사역을 위해서 저와 여러분을 이용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저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저와 여러분의 사랑의 근육을 길러주시기 위해서 사역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4. ( )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신앙의 실력자는 연결하는 사람,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마디의 역할, 관절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손을 한 번 보십시요. 딱딱한 뼈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어서 그렇게 부드럽게 움직이며 물건을 붙잡기도 하고 옮기기도 할 수 있나요? 마디의 역할, 관절의 역할, 물렁뼈의 역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날카롭고 까칠한 사람을 우리 공동체에 보내신다 하여도 이쪽 저쪽에서 마디가 되어서 공동체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목자님 목녀님들이 계셔서 우리 교회는 여기까지 자라올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성장해야할 방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