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1/주일, 석정일목사, 갈5:16,22-23, "그리스도인에게만 두 속성이 있습니다."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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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01:12
그리스도인의 두 속성이라고 하면 마음 속의 흰 개와 검은 개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이 오해는 신앙생활을 종교생활로 전락시켜 버리고, 신앙생활의 기쁨도 빼앗아 갑니다.
사실 우리는 복잡한 세상 한가운데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옛속성은 나 자신이고, 새 속성은 내안에 왕으로 사시는 내재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가 왕으로 살 것인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 것인가의 싸움의 연속입니다.
선한일이냐 악한 일이냐의 구분은 신앙적으로 어릴 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 단계를 지났으면 내가 왕이냐 주님께서 왕이냐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은 없고 자기의로 가득찬 바리새인의 길에 서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왕으로 살고 있는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열매를 보고서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랑
둘째, 기쁨
셋째, 부드러움, 따뜻함, 유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