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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06.16.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누가복음 8:22~25"

정용재 0 601

오늘 본문의 말씀에는 전반적으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흐르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상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두려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는 하나님의 선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아야 하는데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두려워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누구를 두려워하고 있는 지 살펴보면 내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지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큰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예수님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잘 해 낼 수 있다고 믿었던 갈릴리 바다에서 생명의 위협을 경험하면서 두려움이 더 증폭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예수님의 뜻에 따라 떠난 순종의 길이었고, 그 배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풍랑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나 믿지 않는 사람에게나, 순종의 사람에게나 불순종의 사람에게나 풍랑은 닥쳐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풍랑의 칼라가 다르고 의미가 다르고 목적이 다를 뿐입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에 풍랑이 닥쳐올 때는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놀랄 것이 아니라 그 풍랑이 어떤 풍랑인지를 살펴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첫째는 대비하지 않았을 때 자연적으로 찾아오는 일반적인 풍랑입니다. 내가 준비하지 않아서 뻔히 예상되었던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패를 거울삼아 같은 풍랑을 통과하지 않도록 노력할 일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입니다. 연단은 순종하는 길에 찾아옵니다. 연단은 피하려 하면 할수록 더 길어집니다. 감사와 순종으로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요셉의 풍랑은 연단의 풍랑이었습니다.

 

셋째는 징계의 풍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회초리입니다. 다윗의 생애 전반부의 고생은 연단의 풍랑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자신의 범죄로 인해서 징계의 회초리가 찾아옵니다. 징계의 회초리는 빨리 회개하고 통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납작 엎드려서 싹싹 비는 것이 지혜입니다.

 

넷째는 마귀의 공격에서 오는 풍랑입니다. 영혼구원의 전쟁에 뛰어들면 반드시 마귀의 반격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의 풍랑은 거라사의 귀신들린 사람을 구원하려는 예수님의 여정에 반격하는 마귀의 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구원의 삶에 뛰어들 때 우리는 마귀의 반격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려운 사람은 피하여 숨으십시오. 그러나 어짜피 풍랑이 찾아들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하나님 보좌 앞에 설 그날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소원을 위하여 자원해서 도전 하는 삶, 멋지지 않습니까? 여러분 무엇이 두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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