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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1.04.04. 오순절에 전한 부활의 복음 "사도행전 2:32"

정용재 0 491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을 통해서 갈라디아 18절과 9절에서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엄청난 선언을 하고 계십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저주받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받고 전하는 복음은 무엇인지 두려움 마음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몇 차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도행전 읽기를 하면서 저와 여러분이 사도들이 전했던 복음위에 굳건하게 서게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오순절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구약 요엘 말씀을 통해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며, 복음을 선포합니다. 오순절에 베드로가 전했던 복음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이었고, 그들이 전한 복음은 부활의 복음입니다. 부활이 빠진 복음은 저주받을 복음입니다.

 

베드로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 중 다수는 예수님의 설교를 직접 들었고,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지만, 군중심리에 휘말려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를 외쳤던 그들입니다. 글자 그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3천이나 회개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인류의 3대 스승 가운데 한 분이라 인정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분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선언했던 말씀은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그 분을 거짓말쟁이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게다가 부활의 증인들이 피값을 담아 증언하는 증언도 무시합니다. 예수님을 여전히 문밖에 세워놓고 외면하거나 문전박대합니다.

 

내 앞에서는 좋은 말하고 뒤에서는 험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작은 죄가 아닙니다. 하물며 예수님을 향해서 앞에서는 인류 3대 스승중의 한 분이라 말하면서, 실제로는 거짓말쟁이로 무시해 버리는 죄, 결코 작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무도 핑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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