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주일 설교 말씀
홈 > 말씀과훈련 > 주일 설교 말씀
주일 설교 말씀

2021.06.20. 나는 어떤 신앙인으로 성장해가고 싶은가? "사도행전 9:26~27"

정용재 0 458

우리 하나님은 혼자 일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혼자 일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님께서 함께 팀웍하시는 완벽한 공동체의 모습을 가지신 한분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혼자 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당신의 일에 저와 여러분까지도 끼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저와 여러분과 친해지기 원하시고, 또 저와 여러분에게 성장할 기회, 상 받을 기회를 주시고, 또 행복해지도록 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우리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할 때 더 행복해지지 않던가요? 함께 할 때 더욱 더 행복해지지 않던가요?

 

우리 하나님은 이와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팀웍하는 공동체로서 사랑으로 하나된 모습을 이룰 때에,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때, 그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참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고 전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회심시키고 구원하여 저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위대한 바울의 삶을 살게 하실 때도, 여러 사람들을 끼워주셨는데, 그 가운데 바나바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바나바는 예루살렘교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아무도 사울을 믿어주지 않고 두려워할 때, 사울의 후견인이 되어 그의 사역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맡아 섬길 때, 다소까지 가서 사울을 찾아와 함께 동역하며 사역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사울을 통해서 일하시자 리더십의 자리도 양보했습니다. 갈등을 뛰어넘어 끝까지 동역했습니다. 이런 바나바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의 위대한 사역도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성장의 모델과 목표점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체()와 실력(지혜)과 신앙(하나님께 사랑스러움)과 성품(사람에게 사랑스러움)의 영역에서 자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마디의 역할, 관절의 역할을 하는 사람, 즉 연결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런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인 교회가 세워집니다.

 

저는 여러 성경의 인물 가운데 바나바야 말로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 닮아가는 길에 나의 가장 부족한 영역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섬기기를 원하시는 나의 사울은 없습니까?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