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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1.07.25.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사도행전 12:1~5"

정용재 0 188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마음껏 사역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순교했고, 베드로는 기적적으로 처형을 면하고 왕성한 사역을 펼쳐갔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순교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요한은 90세에 이르기까지 장수하면서 사역하고 평안히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삶과 죽음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한결같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펼쳐지든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믿읍시다. 하나님을 믿어 드리십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다른 사람의 행복과 불행에, 특별히 형제의 고난과 시련에 대해서 너무 쉽게 평가하는 말을 하지 맙시다.

 

둘째, 나에게 무슨 일이 펼쳐지든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믿고 감사하십시다.

 

셋째, 기도하십시다. 열심히 기도하십시다.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기적적인 구출 사이에는 단 한가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교회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야고보의 순교 때는 기도로 보호할 시간조차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체포되었을 때는 마침 무교절 기간이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기도할 때 자연적인 질서를 넘어서 초자연적인 질서로 일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역하시고, 기도해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시험에 빠지지 않게 그리고 악으로부터 보호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보호막이 펼쳐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넷째, 사도행전 12장은 헤롯의 교회를 향한 박해로부터 시작해서, 헤롯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했습니다. 교회를 향한 도전, 나를 향한 공격 그런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십니다. 혹시라도 내가 교회를 해치고 무너뜨리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특별히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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