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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1.10.03.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17:30~34"

정용재 0 238

아테네에서 사도바울은 수많은 신상들을 보면서 격분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토론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도바울의 진정한 사랑과 그 사랑에서 나온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사도바울은 가는 곳마다 부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그 부활의 복음의 결론입니다. 이제는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회개해야 합니까? 부활이 가진 의미 때문입니다.

 

성경대로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그래서 지금도 살아 계시다면, 성경대로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죽음 너머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대로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책임을 물으시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부활의 목격자인 사도 바울이 목숨을 걸고 부활의 복음을 전해도 어떤 사람들은 믿기는커녕 조롱했습니다. 하물며 2천 년의 세월의 간격을 둔 이 시대에 저와 여러분이 전도를 했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때로 저와 여러분에게 의심이 솟아나는 것도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그대로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같은 바울이 같은 복음을 전했지만 열매는 제 각각입니다. 데살로니가에서는 단 3주를 복음 전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온 세상을 뒤흔드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아테네에서는 바울이 날마다 논쟁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복음을 전했으나 소수의 몇몇 사람들만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과에 너무 매달리며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순종의 길을 걷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충성입니다. 신실함입니다. 오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 주신 자리에 끝까지 서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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