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주일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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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2. 4. 10. 군중 속의 고독 '누가복음 19:32~44 '

김보근 1 334

오늘이 종려주일입니다. 저는 종려주일마다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같은 침대에 누워자지만 전혀 다른 꿈을 꾼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는 길에 예수님의 마음과 제자들의 마음은 하늘과 땅차이로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외롭고 답답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예배와 신앙생활에 대한 우리 주님의 마음과 저와 여러분의 마음도 하늘과 땅차이로 다른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여러 번 예루살렘에서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해 주셨지만,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왕위를 물려받을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의 귀에는 그것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겉옷을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를 외치며 주님을 환영했습니다. 십자가를 앞두고 계신 우리 주님의 마음은 더 외롭고 착찹하고 아프지 않았겠습니까?

 

그 외로운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미 구원의 길을 완성하셨지만, 그래도 저와 여러분이 해야하는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 입니다. 회개의 참 뜻이 무엇입니까?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어디로 방향을 바꾸는 것일까요? 나의 길에서 하나님의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착하게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대고 의지하며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을 받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이 내 삶에 펼쳐집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예배자를 찾고 계시는데, 나름대로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를 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제자의 삶을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주님의 마음을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담아보는 그런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1 Comments
김기섭 2022.04.17 06:37  
동상이몽..... 석정일목사님의 깊은 영적 고뇌가 느껴지는 사자성어같습니다.  주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때로 참담한 느낌을 갖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자기 만족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방향전환을 촉구하시는 석목사님의 외침에 작게 나마 응답하는 삶을 살기로 조용히 결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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